보고 싶은 사람아. 안녕? 그 곳에서 너는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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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보고 싶은 사람아. 안녕? 그 곳에서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더 이상 아프진 않은지 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우리가 보고 싶진 않은지. 물어 보고 싶은 말은 많은데 물어볼 수 없어서 너무 힘들다. 늘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면 옆에서 같이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던 니가 없어서 요즘 내가 더 쉽게 무너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니가 가장 아프고 힘들 때 내가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는 게, 위로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나를 아프게 한다. 언젠가 우리 둘이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적어도 엄마 가시는 모습 보고 죽을 거라고. 가족 중에 유일하게 편이 없는 엄마 편이 되어 응원할 거라고. 그런데 왜 너는 그 말을 지키지 못했는지,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나는 궁금하다. 궁금하다는 이유로 너에게 이렇게 잔뜩 투정만 부려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얼마 전 니가 내 꿈에 나와 주었을 때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 깨고 나서 많이 울고 슬펐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다. 꿈인 줄도 모르고 너랑 계속 대화하고 같이 누워있던 그 순간이 정말 좋았다.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너랑 자주 만나고 싶다. 요즘 부쩍 너와 했던 약속들이 자주 떠오른다. 아직은 좀 힘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너랑 했던 약속들을 지켜나가 볼까 한다. 보고 싶다. 이 보고 싶은 마음을 원동력 삼아서 나중에 만날 너에게 부끄럽지 않을 내가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야겠다. 너가 내 곁에 있을 적에 한 번도 진심을 담아 말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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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q9237
· 8년 전
마음이 아프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