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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jswp
·10년 전
저는요. 곁에 친구들이 많길 바래요. 그런데요, 저는 저 스스로를 자꾸 가둬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 친구들한테는 보이지 않는 저만이 그들에게 그어놓은 선이 있어요. 그리고서는 막 혼자 외로워하며 울어요. 이해가 되세요? 제가? 전 제 자신이 너무 ***같고 왜 자꾸 그렇게 선을 긋는 건지 이해도 되지 않고 원망스럽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또 그 짓을 반복하고 있어요. 아니 더 정밀히 말해보자면 저는 모든 사람한테 친한 척, 편한 척을 하는 거 같아요. 심지어 가족에게도요. 그들 앞에서 불편해 보이지 않기 위해 편한 척하고요,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친한 척하고요. 저 정말 왜 이렇게 살아 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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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asdzxc10
· 10년 전
제 어릴 때 같네요. 학교에서 신나게 놀고 애들을 웃기다가도 헤어지자마자 가면을 쓴 듯이 정색을 하며 집에가곤했죠.. 근데 그거. 그냥 모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뿐이에요. 사실 난 되게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겉으로는 되게 편하고 좋은 사람인척. 들킬까 조마조마하기도 하구요. 아무도 날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그런 막연한 두려움은 사실 나 스스로도 이해안된다는 그런 뜻이죠. 내 자신이 이해가 안된다고, 나부터 이해해보자고 생각이들어서 전 그때마다 일기를 썼어요. 그냥 성장통 같은거에요. 다지나가더라구요.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