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8년간의 연애를 끝냈어요. 나 말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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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작년 7월.. 8년간의 연애를 끝냈어요. 나 말고 다른사람이 더 좋고 그 사람에게서 더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고 가버렸네요. 8년의 시간을 도려내기위해 그 동안 주고 받은 모든 것을 찢고 버리고 지웠어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피규어 모으길 좋아하고 바나나우유를 즐겨 마시고 사진 찍는걸 좋아하고 매 순간의 소중함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소한것 전부 하나하나 모아오던 제 모습.. 저의 모든것도 버리고 전부 바꿨어요. 그 사람이 기억하던 '나'를 남겨두는것도 너무 힘들어서요.. 그 누구에게도 지금의 내 모습을... 지금의 나를 보이기도 알리기도 싫어서 나 좀 숨쉬고 살자고 오랫동안 쓰던 번호도 바꾸고 꼭꼭 숨었어요. 이젠 그 사람 얼굴 냄새.. 목소리도 기억나지않아요. 그런데.. 그 계절 특유의 냄새가 있잖아요.. 그 냄새만 맡으면 자꾸만 생각나요.. 다 지워내고 버렸는데말이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것도 두려워요. 자꾸 그 사람과 비교하게 돼서 더 나은 사람을 찾게되요..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요. 다 쏟아부었는데 또 이렇게 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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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 8년 전
사랑은 자기를 성숙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글쓴이님도 느끼지 않을까요. 그때와 다른 나를 발견하면서요. 힘내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위해 이별을 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