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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안녕하세요 18살 고등학생인 한 여자아이입니다 저의 고민을 주변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면 다들 반응이 "그게 왜 고민이야ㅋㅋㅋㅋ 자랑하냐" 라는 식의 반응밖에 없어요.. 저의 고민은 "가슴"입니다 트라우마이기도 하구요... 저의 가슴이 트라우마가 된 이유는 중2때 일어난 한 사건과 주변 반응 때문입니다 중2때 저는 또래아이들보다 가슴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남자 아이들은 저만 보면 가슴 이아기가 끊이지를 않았고 저는 그걸 보면서 남자 아이들에게 경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쉬는시간 남자아이들이 모여서 여자아이들 가슴 순위를 메기고 있는데 제 이름이 계속 나와 참을 수 없었던 저는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학교 폭력에 신고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점심시간에 저를 불러내시더니 이야기를 했던 남자아이들을 모아서 저에게 사과하라고 시킨 다음 "00아 저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호기심 때문에 그런걸꺼야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되겠니?"라고 말씀셨어요... 저는 그걸 듣고 충격을 먹었고 남자 아이들은 다음날 저를 보며 욕을 신명나게 했구요..ㅎ 비참했어요 내가 왜 저딴 말을 듣고 있어야 하는지 더러운 말만 하는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고 선생님에게 더이상 말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위 반응들이 저에게는 너무 상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기지개를 피면 "와 가슴 크게 보일려고 하는거봐ㅋㅋㅋ" 라는 반응들.. 학교에서 끝이 아니라 버스안에서 모르는 남자들에게 이상한 말도 들은 적이 있고요.. 그 후로 저는 더이상 조금이라도 달라붙는 옷들을 못입게 되었고 언제나 펑퍼짐한 옷.. 남자들이 있는 곳은 절대 못가고 버스안에서 남자가 제 옆자리에 앉는 순간 몸이 굳어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2년이나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더러운 말로 저를 과롭혔던 남자들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어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지금 심정으로는 죽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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