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문제를 바로 말하지면 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10년 전
도와주세요. 문제를 바로 말하지면 제가 대학교 아싸라는 거예요.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휴학하고 돌아와서 그렇기는 하지만 저에게 다른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도 해요. 저번주까지는 외로운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번주에 저를 뒷담화하는걸 두 번이나 들었어요. 너무 화가 나고 그것보다는 그 이후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겠어요. 사람들이 속으로 나쁜 생각을 하는 것 같거든요. 옆에 앉은 사람이 카톡으로 제 뒷담을 하는 것 같고, 갑자기 제가 말을 걸었던 몇명이 불편해 하던게 기억이 나서 미칠 것 같아요. 주변에 터놓고 말할만한 가족이나 친구가 없다보니 자존감이 무너져내려요. 사실 이 두 번 말고도 저를 싫어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사람이 대여섯명 되요. 저는 *** 없다는 말을 살면서 정말 많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싫어했고요. 제 망상 만은 아니예요. 선생님들, 선배들, 학교 애들에게서 실제로 들은 말들이니까요. 저는 성격이 차갑고 무뚝뚝해요. 괜히 당당한 척 하고요. 상처받기 싫어서 일부러 가시돋힌 말을 하는 것 같아요.심지어 저는 생긴 것도 화난 것처럼 생겼어요. 중고등학교 땐 일부러 친구도 엄청 착하고 친구없는 아이들만 골라서 사귀었어요. 생각해보면 나를 먼저 버리거나 뒷통수 치지 않을 애들인 것 같아요. 흔히 뒷담화나 사회불안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당당해져라, 신경쓰지 마라'류의 조언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그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을 좋아하지 자기 혼자서 당당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대학교 오면 더 이상 이런거 고민 안 해도 될줄 알았어요. 규칙에서 벗어나 그냥 나 혼자서 독특하게 살 줄 있을 줄 알았는데, 평범해야 한다는 시선이 오히려 더 많네요. 사람들이 저를 그만 싫어했으면 좋겄어요. *** 없단 소리 안 들으려고 긴장해서 사람을 대하려다 보니 원래도 사교성 없는 사람이 더 어색해졌어요. 저 같아도 제가 불편할 것 같아요. 대화를 해도 뚝뚝 끊겨요. 글이 두서없지만 결론은 외롭다는 거예요. 많은 걸 바라지도 않아요. 친구 딱 두 명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젠 우리 과 사람 아무도 못 믿겠어요. 저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 몇명이 있지만 그 애들한테 미안해서 친하게 못 다가겠어요. 너무 외로워서 정신이 나가는 것 같아요. 우울증이 도지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방에서 인터넷이랑 책을 통해 현실탈피를 해요. 주말에 가족이 있는 집에 가면 금세 좋아지긴 해서 우울증이 맞는지 확실치는 않지만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싶지만 이 상황 자체를 해결하는게 급속무인듯 해요. 졸업까진 4년이 남았고 상황상 동아리를 들거나 다른 과와 친해질 수도 없어요. 사람을 사귀고 싶지만 용기를 내서 다가갔더니 돌아오는 이 상처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죠. 자존감을 회복할 방법이 보이질 않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ha
· 10년 전
이 글을 보면 어떤 분인지 굉장히 잘 알거같아요 문제는 지금 쓴 감정을 현실에서는 표현을 잘 안하신단게 문제같네요.글처럼 솔직해지신다면 장담하지만 욕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진심으로 친해지고싶은 분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말도 잘 들어보시고.. 무슨 행동을 하셨길래 미움을 받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 문제점만 알고 반성하고 있다면 전혀 문제없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st1989
· 10년 전
yoha님 말씀에 동감. 먼저 말걸어 주는 사람도 몇 있다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orddica
· 10년 전
'규칙에 벗어나서 혼자 독특하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외롭다, 친구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 , 양가감정이 마카님을 괴롭히고 있는 듯 해요- 심하지만 않으면 보통의 일반적인 감정이니까 너무 고민하지마요-^^ 가장 추구하고 싶은 가치(개성or사람)를 가운데에 두고 대학생활의 중심을 잡는 건 어떨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yoha 특정한 행동에서 그런건 아니고 태도나 표정, 아니면 옷 같은 건거 같아요. 특히 휴학전에 우울증 앓았엇어 그때 표정관리가 안 됐었는데 그것 때문에 선배 몇명한테 '찍힌' 것 같고 그런 소문이 밑의 학번에 그대로 내려온 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다가가기 쉬운 인상은 좋은거죠ㅎ 전 안 그래도 오늘 눈썹산 밀었어요ㅋㅋ 조금이나마 착해보이려고요ㅋ 좋은 조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