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런거 처음 써보는거라 많이 어색하네 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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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 이런거 처음 써보는거라 많이 어색하네 좀 오래된 얘기를 꺼내보려고해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던 시절 기억나니 너네에겐 별로 중요한 기억이 아니여서 기억이 안날지도 모르겟어 초등학교 까지 나는 너무 순수햇고 너네 말로는 눈치없고 답답하고 둔했어서 그때까지는 나 나름대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엇어 그런데 처음 교복입고 중학교에 등교할때 내가 너무 설렛던 걸까 실수로 필통을 못가져와서 학용품을 여기저기 빌릴때 너네들에 그 표정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어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지겟지 했지만 날이 갈수록 내가 왕따구나 라는게 당연시되고 나 스스로도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나같은 애는 당연히 왕따가 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엇어 매번 급식시간마다는 나를 다 처다보며 쟤 맨날 혼자먹네 라고 숙덕거리는것 같앗고 체육시간마다 그래도 나는 눈치있는 왕따가 되서 최대한 너네 입에 내가 안오르게 하자 하면서 매번 화장실에 숨어있었고 너네한테 거슬리지 않게하려했어 나랑 짝꿍이 됫다면 내가 더 옆으로 가서 나랑 안닿게 했고 준비물이 필요해도 절대 빌리지 않앗어 현장학습 갔을때 심지어 머리를 바꾸거나 새로 하복을 입을때 학교에 있던 내내 나는 눈치를 봣고 너네를 미워하기보다는 난왜이렇게 못생겻지 난 왜 성격이 이래서 왕따가 됬을까 하고 다 내탓을 했어 그렇게 한창 예민할 때 내 자아가 형성될때 나는 1년동안 왕따를 당햇고 그 이후 중 2 3 은 나름 안정되게 보냇다고 생각해왓고 다 잊었다고 생각햇어 남들이보면 벌써 성공했네 싶은좋은 고등학교에 갓고 친구도 많아지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좋은데도 놀러가고 그러면서 난지금 고삼이됫어 주변에서 다들 나한테 활발하다는 얘기를 많이해 근데 6년이 지난 요즘 나는 아직도 내가 그때와 다를게 없다고 자주 느껴 아직도 중1때 내가 나오고 중1때의 내모습이 발목을 잡아 남이 잘못해도 내탓을 하게되고 나에대한 얘기는 사소한거라도 다 안고 가려해 친구와 싸울때 화가 안나 그냥 다 내가 잘못한거같고 그 아이에 얘기에만 집중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친한 친구를 만날때 항상 자꾸 내가 찌질해보일까 겁먹고 마음편한 행동이 안나와 그리고 우리동네 주변을 걸을때 분명 난 달라졋는데 무서워 너네 마주칠때 겉으로는 그렇게 달라졋다고 우겨놓고 너네만 마주치면 다시 그때에 나로 돌***까봐 가까운 편의점을 갈때도 편한 차림으로 가지 못해 분명 너네가 잘못한건데 자꾸 나한테 화살을 돌리고 그때의 내게서 벗어나질 못해 몇일전에 너무 우울해서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를 하게됫어 그런데 얘기를하다가 그때 얘기를 하게됫는데 나도모르게 정신차리니까 내가 오열을 하고 있더라 그때 처음알앗어 내가 아직 그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아직 남아잇구나 생각보다 나한테 큰 상처엿구나 너네는 그냥 너무 어렷을때 일이고 내가지금은 근사해 졋으니까 와 그때 그 왕따가 역변햇데 이러면서 뒤에서 어릴적 얘기 꺼내듯 편히 말하겟지 그런데 나는 제일 편한 친구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못해 이 일을 말하고 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발려진 기분이고 찌질해 보일까봐 말을 못해 내가 너네한테 이런 편지를 쓰는 이유는 내가지금 그때일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내가지금 이런 상태이구나 그리고 치유받고 싶고 앞으로 고처나가고싶다 라는 생각에 쓰기 시작햇어 그리고 이제그만 너네를 완전히 용서하고 내 마음속에서 밀어내고싶어 어쩌면 내스스로한테 말하고잇는지도몰라 그만 용서하고 앞으로에 삶만 보자 이제 그만 얽매이고 좋은 것만 보자 겉으로 근사해진 만큼 속으로도 더 근사해져서 나중에 너네 웃는 얼굴로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겟어 그리곤 웃으면서 너네가 그때 미안햇다 라고 말하면 괜찮다 라고 답변할 수 잇는 날이 왓으면 좋겟다 안녕 너무 오래 돌아왓지 니 마음 알기까지 6년이나 걸렷어 잘견뎌 왓고 잘 컷어 너한테 이런 상처가 생기는건 당연해 너의 잘못이 아니야 이제 너도 너스스로 비하햇던거 용서하고 자신감 넘치게 살자 앞으로 계속 문득문득 생각나겟지만 오늘처럼 깊에 파뭍히는건 오늘을 마지막으로 하고 떨쳐 내자 수고햇어 사랑해 넌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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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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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cab
· 8년 전
정말로 당신은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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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hunter
· 8년 전
많은 사람들에게 사춘기 시절의 기억이 평생 마음속 한가운데 자리잡고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기억이 아직도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존감 회복도 하시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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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etal77
· 8년 전
너무 기특하네요~전 사십먹은 아줌만데 중1때 저를 이유없이 싫어한 친구로 인해 자존감 바닥치고 그 친구 눈치 살피고 같은 동네라 마주칠까 늘 뱅뱅 돌아 집에 갔었네요 그래도 주변에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든 시길 잘 이겨냈는데요 그당시 첫 중학교 입학하고 누군가가 나를 싫어할 수 있다는것에 어린 맘에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저에겐 그 친구가 그냥 공포였거든요 안타까운건 나이 사십 먹어도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네요 늘 생각이 나는...우리 이쁜 친구는 지금처럼 똑똑하게 잘 이겨내요 어찌보면 자신과의 싸움이니 꼭 당당해지고 성공하세요 충분히 지금도 잘 이겨내고 있네요 참 대견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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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 8년 전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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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a
· 8년 전
가장 예민하고 철없는 어린 시기에 이유없는 상처를 주고받기가 쉬운가보다. 나도 당신같은 사람중 하나에요. 그치만 당신처럼 날 업신여긴 나 자신, 그 아이들을 아직 용서하고 이해할 생각은 못했는데 덕분에 배워가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