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인 나는 아직 아기같아. 느릿느릿 달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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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십대 중반인 나는 아직 아기같아. 느릿느릿 달팽이처럼 남들 하는 것 다 따라가지못해 느릿느릿 엄청 느려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부모님을 의지하고 있고 낯선 환경 낯선 상황에서는 의지할 사람부터 물색해..내가 생각해도 나 너무 어리숙하고 못났어..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그냥 아빠와 딸의 모습이야.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지못해서 남자친구에게 은연중ㅇ에 아빠의 사랑을 갈구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남자친구가 이성의 모습으로 나를 이성으로 갈구하면 그렇게 무서워하고 낯설어했나봐..너무 무서워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봐 무섭고 이런 내가 세상에 도태되어서 가족과 애인마져 나에게 질려버려 떠나갈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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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g124
· 9년 전
그런모습까지 감싸줄수 있으니까 남자친구는 그런거 상관안할꺼에요 지금 님이 성격이 너무맘에 안든다고 탓하기 보단 그성격을 알고있기 때문에 편하게 지낼수있는 방법을 터득해서 그게 꼭 실이 아니라 생각해요 무조건 아니다 하기엔 모난거 없는 보호본능 일으키는 성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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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g124
· 9년 전
두려움은 누구나 있어서 그건 사소한 걱정에서 비롯하는건데 제가 볼때 님은 걱정이 많고 겁이많으실 뿐 문제없는 성격이라고 봅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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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vbg124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성격이라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ㅜ ㅜ 잠이 안오는 새벽에 문득 회의감이 들어서 쓴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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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g124
· 9년 전
뭘요 저도 님처럼 감성적이고 예민한성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글에 훨씬 공감이가서 너무 걱정할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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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mo
· 9년 전
30대도 마찬가지에요 힘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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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mamamo 네 감사합니다 ㅜ 마마님도 같이힘내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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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m
· 9년 전
저도.. 20대중반이고 아직 애같아요ㅋㅋ 정말 놀랍게도 저도 남친과의 관계가 제가 투정부리고 애기처럼 굴어요. 남친은 다 받아주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런데요ㅋㅋ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짐을 느껴요. 뭔가 실컷 아이짓을 하고.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점점 커가는 것 같아요 글쓴이님 두려워말고 글쓴이님을 잘 받아줄 사람을 만나셔서 조금씩 같이 성장해가보아요 글쓴이님은 모르시지만 지금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고있어요ㅎㅎ 점점 자립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