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답변 부탁합니다 힘들면 주변 사람한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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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shb1040
·10년 전
답변 부탁합니다 힘들면 주변 사람한테 기댈 수 있는 거잖아요 맨날 한 것도 아니고 참고 참다가 얘기한 건데 제 행동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요 대학교에 들어와서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고1 때는 혼자라서 힘들고 그랬지만 지금은 친구가 없다고 한들 전 애들한테 관심도 없었고 친구가 없어서 힘들다는 생각도 안 했어요 그냥 그러려니 이러고 살았죠 근데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보였어요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모습이 너무 초라했고 삶이 무기력했어요 갑갑한 마음에 그냥 뛰쳐나와 집으로 갔죠 그리고 과제 비슷한 걸로 서울을 갔다왔어요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죠 나는 왜 이러고 살까 왜 사람이 이렇게나 있는데 외롭지? 왜 우울하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죠 다 끝내고 역에서 엄마와 만나서 같이 집으로 갔어요 전 원래 엄마한테 제 속에 있는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에요 근데 그때 엄마가 무슨 일 있냐고 왜 이리 애가 기분이 안 좋아보인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조금씩 얘기를 꺼냈죠 요즘 주변 사람이 있어도 외롭고 우울하다 엄마고 아빠고 제일 오래 본 친구가 있어도 외로운 느낌이 든다 마음이 허전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엄마는 해결책을 놓으려고 했죠 사회복지학과니까 교수님들과 상담은 어떠니 등등 여러 가지를 얘기했죠 그러다가 제가 답답했는지 네 그 성격이 문제라는 말을 하더군요 엄마 아빠가 나가자고 하면 싫다싫다 그러고 노력은 하나도 안 하잖아 이렇게요 전 서러웠어요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에요 나가는 게 어떤 이유도 없는데 싫어해서 다른 쪽으로 노력을 했어요 기분이 좋아지려고 재밌는 영상을 본다던가 이 어플을 깔아서 제가 어떤가 근데 엄마는 알아주질 않았죠 제가 점점 화가나서 막말을 해버렸어요 지금 죽어도 미련이 없을 것만 같다고요 서로 말이 삐뚤게 나갔었죠 그리고 엄마는 집으로 갔고 전 밖에서 안 들어가고 울었어요 기대는 게 힘든 저는 혼자 끙끙 앓아봤자 안될 것 같아 기댔더니 서로 상처주는 말만 했으니까요 감정을 추스리고 난 후 엄마한테 막말한 것이 미안해서 문자를 보냈어요 죄송하다고요 그리고 대충 화해를 했어요 제 마음이 다 풀리지도 않고 우울함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화해 했다는 것에 대해 그 부분은 풀렸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깼는데 부모님이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제 얘기인 걸 알고 눈 감고 그냥 듣고 있었죠 깨는 것도 뭔가 아닌 것 같아서요 근데 엄마는 아빠에게 그러더라고요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신 검사를 하려니 이모가 그건 기록에 남는다고 비추천 한다고하고 애가 부정적이다 우리가 뭐만 하면 싫다고 하고 그런다 이젠 나에게 죽어도 미련이 없을 것 같다고도 얘기했다라며 아빠한테 화내듯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물론 아빠도 제가 그렇게 얘기한 걸 알아야하지만 배신감도 들고 다신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허무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있어도 외롭고 우울하다는 생각은 사라지지도 않고요 제가 힘든 건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걸 싫어한 이유가 고1때 혼자여서 힘들었을 때는 아빠가 아무렇지 않게 대한학교가던가 전학가던가 그런 식으로만 얘기하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상처주는 말을 하셔서 상처를 받고 입을 닫아버려요 ... 많이 힘들어요 이젠 누구한테 기대야할까요 아니 기대지 말고 혼자서 외로움에 빠져 우울하게 살아야할까요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집이란 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하는데 이젠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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