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대 여대생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인간심리 발달단계를 배우는데 인간이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있어서 제일 중요한게 신뢰감이고 그건 가족을 통해서 형성된다고 배웠거든요. 근데 제가 둘째라서 그런건지 옛날부터 엄마아빠는 언니랑 남동생 신견쓰기 바쁘셔서 저는 신경을 크게 못써주셨어요. 오히려 엇나가는 행동(도둑질. 문제집 답지 베끼기. 거짓말하기. 반항하기. 울기) 을 하게 되면 머리끄댕이를 붙잡히고발로 밟히고 회초리로 맞아서 초등학교시절에 저혼자 멍자국을 보면서 이건 가정폭력이 아닌가.. 집나가고싶다.. 이런생각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언니나 남동생은 같은 잘못을 해도 저처럼 밟히거나 머리카락 뜯기는 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그게 영향이 컸던건지 저는 가족보다는 친구들에게 마음을 많이주고. 당연히 같은또래에다 다들 성숙하지 못한상태라서 저는 어릴때부터 마음이 버려지는데 익숙했던거 같아요. 계속 상처를 받다가 어느순간부터 억압만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20살때는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저에게 친절하게 다가오셔서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거기서 또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를 입고 나왓어요 . 사실 기독교 관련단체라서 하나님에 대한 배신감도 정말 커진거 같아요. 어느사람이나 마음주기가 힘드네요. 심지어 이젠 너무 늙어버린 엄마아빠조차 저에겐 힘든추억으로 남았다는게 정말 갑갑하네요. 제가 사람을 다시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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