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한 적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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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한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동경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친구랑 놀고있는 걸 보면 질투하고 저녁시간에 남들 몰래 그 친구 신발장에 조그만 간식들도 넣어놓고ㅎㅎ 다가가고 싶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나혼자 끙끙 앓다가 아무렇지 않은 척 말 걸어보고. 나도 여자인터라 어딜 가서 떳떳하게 말 한 적은 없지만 그 나이였으니 저렇게 표현을 한 거겠지요. 제대로 대시 한 번 못 해보고 표현 하나 못 했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그 아이가 웃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힘든 야자 끝나고 신발 신다가 작은 선물에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생각 저 생각 다 했었던 그 때를 난 불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 때를 내 생애있어 고운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남자이지만 그 애를 좋아했을 때보다는 현실을 생각하면서 날 숨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 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좋았죠. 그냥. 지금 그 애는 어떻게 지내는 지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웃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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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sir966
· 10년 전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호감이네요,..보통의 이성적인끌림보단 그냥 순수한끌림이랄까...그런게 가끔 남녀노소 불문하고 느껴질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