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 아빠나 나를 통해서 자기 인생을 보상받으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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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엄마나 아빠나 나를 통해서 자기 인생을 보상받으려 하는 게 너무 싫다 내가 힘들다고 하면 니가 아직 인생 덜 살아봐서 그렇다 살다보면 그것보다 더 힘든 일 많다 난 너보다 더 힘들게 살았다느니 너는 왜 조금도 희생을 안 하려고 하려 하냐느니 난 엄마 아빠한테 희생하라고 한 적도 없었고 엄마 아빠가 나한테 희생하는 게 싫어서 항상 자기 인생을 찾으라고 엄마 아빠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지지해줬는데 나한테 돌아오는 건 성적에 대한 기대뿐이고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하고 물질적으로 해주면 다 인 줄 아는 사람들 항상 나한테 보상을 바라고 내가 자기들이랑 똑같이 생각할 거라고 똑같은 경험을 해왔을 거라고 똑같은 인생의 가도를 밟아왔을 거라고 생각하나보다 그리고 나한테도 자기들이랑 똑같이 불행한 인생을 물려줄 생각인가 보다 나한테도 똑같은 걸 반복하라고 하는 거 같다 날 자기 분신 정도로 생각하나 보다 난 절대로 애 같은 거 낳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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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nu
· 10년 전
공감해. 그 기분. 우리 엄만 항상 '현재'가 중요하신 분이거든. 그리고 결정적일 땐 늘 내 사람이 아니야. "너가 겪은 일은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거든 가끔씩 울컥 해. 그 뭔가가 치밀어 올라. 복잡한 감정이지. 고맙다가도 밉고 밉다가도 안쓰럽고 그러다가도 부담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