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끙끙 앓다가 수치심을 무릎쓰고 올려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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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혼자서 끙끙 앓다가 수치심을 무릎쓰고 올려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상의 존재에게 사랑을 받는 망상을 하는 *** 여고딩입니다. 만화를 봤을 때 잘생긴 캐릭터가 있으면 정말 반사적으로 사귀고싶다는(=사랑을 받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혼자서 망상하고 행복해하다가 빠앙 뚫린 듯이 허해진 심장을 느끼며 현자타임을 느낍니다. 뜨끈한 물을 끼얹은 그런 느낌이에요. 금방 시립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가 이런 저를 혐오하는 이유는 제가 남자와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엄하고 두려운 존재였던 아*** 때문인지 남자라는 존재가 좀 무섭거든요. 조금이라도 잘생긴 남자 앞에서는 주눅들어서... 정말...***같지 않나요...?ㅎㅎ 저도 이런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될 수만 있다면 이런 제 모습을 죽여놓고싶습니다. 캐릭터라는 존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라고 있으니, 현실이 두려워 이 따위 방법으로 도망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겠어요. 정말 싫네요... 사람들이 기피하는 전형적인 "사회 부적응 오타쿠"잖아요. 상처주지 않을 가상의 존재로 도피하다니... 끔찍해요... 수치스럽고 이런 제가 너무 쓰레기***같아요. 사실 그렇습니다. 여자도 여***만, 남자는 더더욱 나를 미워하고 상처주고 괴롭게 할 거에요. 이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겠지만, 지금 전 그런 관계를 시작할 용기가 없습니다. 무서워요. 남자가. 본능적으로 위축됩니다. 그러면서도 잘보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는 거에요. 꼭 아빠한테 인정 받고 싶은 것 처럼. 네. 그렇게요. 개끔찍하네요. 저도 변하고 싶은데 항상 나에게 그 어떤 상처도 주지않을 사람만 바라니까 좀만 비틀려도 바로 외면해버리곤해요. 이런 전........저는 대체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비정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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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muna
· 8년 전
사랑을 하세요. 달라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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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ive
· 8년 전
저도 고등학교때 까지는 이런저런 일로 남자가 혐오스러웠던 적이 있어요. 대학교 1학년때까지도 남자가 싫었었는데 환경이 저를 바꿔 놓더군요. 세상에는 좋은 남자도 많습니다. 캐릭터라는 존재에게 집착하는건 나쁜게 아니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지금도 저는 그래요. ㅎㅎ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거에요. 그건 나쁜게 아니에요. 비정상도 아니고요.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이런말을 하고있는 저도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지만 남을 사랑하려면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도 있을거같은데 아빠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많은걸 느끼다보니 그렇게 무서웠던 아빠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다가가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 관계는 남자든 여자든 똑같은 거거든요. 이 글을 읽고 글쓴이 분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