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님 얘기좀 들어주세요 제가 지금 다른 지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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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얘기좀 들어주세요 제가 지금 다른 지역에서 3월부터 자취하다가 대학교자퇴하고 재수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집에 왔어요. 근데 엄마랑 얘기하다가 제 미래나 수능공부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면 말이 너무 안 통해요... 그래도 저는 제가 힘든 점 얘기하면서 그냥 엄마가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데 엄마는 제가 노력이 부족했다고 하고... 저는 노력 충분히 했다고하고 이런식으로 자꾸 부딫히면서 결국엔 제가 울면서 계속 싸우다가 지쳐서 그만 얘기하고.... 그냥 맨날 제가 울고 엄마랑 제가 큰소리 나면서 화내요 서로.. 그래서 엄마가 이제 이런 깊은 얘기 하지말고 좀 거리를 두자고 하시네요 더이상 제가 싫어졌다든지 연끊자는 그런건 절대 아닌데 그냥 그런 깊은 얘기 하지말제요. 저는 그렇게 되면 그건 비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살면서 힘들 때 누구한테 안 기대고 살순 없잖아요? 저는 친구보다는 엄마랑 얘기하고 싶고 엄마한테 기대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저한테 문제를 제기해서 항상 짜증나게해요 예를 들어서 공부얘기하면 저는 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나와서 너무 속상하다, 뭐가 문젠지 몰라서 공부할 엄두도 안난다 고하면 엄마는 제가 열심히 안했다고하고 학교에서만 열심히하고 집에서는 놀았으니 열심히 안한거라고 하고요.... 그런말들으면 진짜 엄마가 제 안티인가 싶을정도로 엄마가 태클을 걸어요... 어떻게 하면 좋죠..? 서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차분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되는데 엄마는 화를 내면서 말해요.. 그러면 저도 화내게 되고... 진짜 엄마한테 앞으로 힘든 일들을 철저히 말 하지말까요?? 진짜 못견딜정도로 힘들어 죽겠는데도 엄마랑 싸우기싫으니까 그냥 말하지말고 친구한테만 말할까요????? 저는 엄마가 제일 좋은데요.... 그래서 엄마 있는 집에서 쉬고싶고 엄마랑 얘기도하고싶고 앞으로도 티비도 같이 보고싶고 좀 같이 활동하고싶은데... 엄마는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할만한 깊은 얘기만 안하면 그냥 같이 티비도 보고 산책도하고 머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전 그런 얘기 안하면 앞으로 할 농담도 못할 것 같고 어색해질것같고 할말도 없어질것같고 같이 티비는 커녕 같은 집에서 못있을것같아요... 저는 엄마랑 좀 가깝게 지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론 제가 대학교에 붙으면 이런 고민도 없어지겠지만 그전까지는 일단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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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ny
· 8년 전
가족은 참... 가까워야 하는데.. 거리를 두는게 필요할 때도 있더라구요...점점 커가면서 느껴요. 어머니도 얘기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속상하시고 힘드신데 그렇게 표현하시는 거 아닐까요..? 자식이 힘든데... 저도 비슷한데... 엄마한데 힘든 얘기하면 오히려 그럼 어떻게하냐고 짜증내실때도 있거든요. 근데 결국 더 속상하셔서 그런거더라구요... 일단 님도 나름대로 재충전하시고 나중에 편지를 진심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