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에 엔젤님이 댓글을 달아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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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에 엔젤님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엔젤님... 저는 어릴적부터 진짜 너무 과할정도로 장난꾸러기였습니다. 여기저기 피해를 많이 줘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엄청 어릴때에는 아무 감정 없이 받아드렸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중학생이 되니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니 친구 부모님들은 저랑 어떻게든 떼어 놓으려고 하셨고, 그런 부분들이 제 눈에 훤히 보여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것들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상처를 많이 받게 되어서 결국 최악의 수단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더 상처를 받았을 때에는 여러가지 약을 꾸역꾸역 집어 넣어보았지만 실패 했었습니다...물론 실패해서 다행이죠 ㅎㅎ...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내가 왜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마음 아파 해야하지? 그래도 일단 내 성격은 좀 고치고...공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요... 참 이상하게 생각했지요? ㅋㅋ 쨌든! 그 이후로부터 뭔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게되었고(물론 심하지는 않았어요) 최대한 말을 줄이려고 했고...항상 슬픈 노래를 듣고 다녀서 맨날 외로움에 갇혀 살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정말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제 성격이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제 자신을 모르겠어요...사람들이랑 만나면 왠지 공백이 있으면 안될거같아서 엄청 활발한척, 말 많은척 등등 하는데 헤어지고 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도 다 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쿨하게 제 할 일을 하러 갑니다... 제 자신이 너무 차가운거 같아요...사람이 귀찮고...사람이 무서운데...막상 아무도 없으면 엄청 외로울거 같아요... 아 그냥 너무 복잡해요...제 성격을 모르겠어요...감정 기복이 심한 건지 뭔지...지금 저를 아는 사람 대부분이 저의 활발한 한 면만 알고 있지만... 딱 몇 명이 제 다른 면을 알고있어요... 조용하고 감성적이고 진지한 면이요!! 근데 이게 좋은 면이잖아요... 근데 이걸 또 아무한테나 안보여줘요 제가...사람을 못믿는다고 생각이 되서 그런거 같은데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이제는 그냥 다 힘들어서 과 생활도 잘 안하고 차라리 인간관계는 딱 이정도에서 끊어야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막 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어지러워졌는데... 역시 제가 너무 이상한 건가요...? 치료도 불가능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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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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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jkl
· 8년 전
저도 완전반대인 성향을 가지고있어요. 저혼자있는걸 정말좋아해요. 그누구랑 같은공간공유하는걸싫어합니다. 하지만 막상 남들과있을때는 ***사람처럼 떠들고 노는타입이에요. 저도 ***듯놀다가 정확한시간에 집들어갑니다. 신데렐라라는별명이 있어요. 노는것도좋은데 집에서 혼자 있는게 훨씬좋거든요. 애들이 더놀다가라해도 냉정히 가버립니다. 그리고 막상 슬프고 고민이있을때 탁 이야기할수있는 진짜친구도 없어요. 어린시절부터 모르는사람이 없을정도로 넓은인간관계를 가지고있지만 깊은인간관계없이혼자를즐기는인간이거든요. 근데전 그닥 제자신이 안이상해요. 그래도 겉모습이라도 활발한게좋은거같아요. 겉모습까지 우울한것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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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frtfi (글쓴이)
· 8년 전
@asdfghjkl 이상한게 아니죠...? 굳이 고쳐야하는 부분도 아닌거죠...? ㅠㅠ 댓글 고마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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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ny
· 8년 전
저는 근데 왜 약간 부러울까요..? 저도 좀 저렇게 사람들 만나서는 막 얘기하고 그냥 뭔 얘기했는지조차 기억 안 나고 그러고 싶어요. 전 하나하나 기억나고 신경쓰여서 힘들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명 사이에 끼는거 불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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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frtfi (글쓴이)
· 8년 전
@shfny 저도 불행하게도 그런 때가 많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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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ya
· 8년 전
저는 오히려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신 것 같은데요 :) 다른이의 피드백에 상처받고서 나름 성격도 고치겠다는 성찰도 하고 자기계발도 해서 좋은 학교 가고. 겉으로나마 활달하게 지내면서 관계를 맺을줄도 알고, 그러면서 자신의 욕구는 좀더 혼자있고 싶은거란것도 살피고 있고. 좋은 자질이 많은 것 같아요. 성격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사람에 좀 지친것 같이 느껴져요. 사람들에게 나쁜 소리 듣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고 또 노력하다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치게 되구요. 인간관계를 끊고 싶은것도 피곤하고 지치니까 나오는 생각 같아요. 인간관계를 끊는다 생각마시고, 조금 더 편안하게 연락하고플땐 하고, 하기 싫을땐 "나 요즘 좀 피곤해서 쉬어야겠어" 하면서 연락을 쉬시면 어떨까 싶어요. 정 그러기가 힘들면 평소에 활달하시다니까 농담처럼 "나 한달에 한번 침묵수행할거야 ㅋㅋ 그땐 연락안하고 도닦을거임 ㅋㅋ" 하면서 좀 쉬셔도 좋고. 그렇게 좀 쉬면 또 사람이 그리워지고 그럴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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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frtfi (글쓴이)
· 8년 전
@ediya 와... 마인드카페 회원님들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정말로 고마워요 다들... 가슴 울리는 위로 정말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