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돌이켜보면 삼형제 중 둘째인 나는 말을 드럽게 안들었다. 엄마도 내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으로는 오빠랑 동생을 좋아했을 것 같다.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툭하면 삐지고 시끄럽게 울고 솔직히 나라는 존재가 엄마한테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기억에는 엄마가 항상 나한테 짜증내는 기억뿐이었다. 물론 엄마는 매일 나한테 최선을 다 한 사람이다. 근데 엄마도 사람이다보니 나의 고집에 화가났을 것이다. 신이 있다면 나를 죽이고 아니 태어나기 전으로 돌려서 몇백억을 엄마아빠한테 보상하고싶다. 초등학교 5학년때 은근히 당했던 학교폭력과 자기혐오에 사실 죽고싶어서 아파트 창문에 기대서 고민한 적있다. 근데 내가 그런 선택을 하면 당시 월세였는데 집주인한테 피해가 갈 것이며 부모님도 곤란할 것이다. 그리고 날 처리할 구조대원분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째 죽으려고 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그래서 요즘 나는 아이라는 존재에 뒤틀린 시각이 생긴 것 같다. 절대 아이가 싫은 것은 아니다. 평소에도 지나가는 아이를 보면 정말 귀엽다는 생각을 한다. 저 아이는 아이의 엄마 눈에 얼마나 예쁠까 나보다는 착할 것이다. 근데 어느날 스레드에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발로 차서 엄마의 갈비뼈를 부러뜨린다던지 아이가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엄마 얼굴을 발로 찬다는 사례와 엄마가 드디어 다시 복직하려고 교육받으려는데 아이가 아파서 결국 취소하고 응급실갔다는 사례를 보았다. 아이라는 존재는 엄마의 인생을 방해하려고 태어나는 존재라는 잘못된 생각이 자꾸 들어서 스스로가 싫어졌다. 그러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이 모양이니 내가 엄마한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저 아이에게 나를 투사한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나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그렇게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아버지가 다혈질에 알콜중독을 앓고 계셨고 저를 크게 혼낼 때든 사소하게 꾸중할 때든 항상 '혀 차는 소리'를 내셨습니다. 근데 이 "쯧" 거리는 소리를 화가 나시지 않을 때도 습관적으로 내시고요. 제가 현재 20대 초반인데 이 혀차는 소리를 하루에도 10~20번씩 들으며 20년을 지내니 아버지의 혀 차는 소리에 질리다 못해 이젠 아버지 뿐만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혀를 차는 소리에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날 정도가 됐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인 아버지가 혀를 차는 소리에는 화가 주체가 안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고요. 아버지에게 폭력만큼은 절대 행사하지 않으려고 인내를 거듭하는게 고작입니다. 가장 최악인 점은 아버지의 행동을 고칠 방법이 없습니다. 몇 십년간의 알콜 중독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60대인 현재, 치매가 3년 좀 넘게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를 진단받고 나선 술은 완전히 끊으신 상태고요.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제가 혀 차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고있으니 그만해달라 재차 부탁하고 어르고 달랬지만, 알았다고 대답하시고 나서 1분도 안되서 다시 습관처럼 "쯧!" 소리를 내시는 걸 보고나니 모든 의욕과 일말의 희망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뒤론 아버지가 혀 차는 소리를 아무리 내셔도 애써 무시하고 어떻게든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신경을 분산***려 노력중입니다. 어머니는 자영업을 하셔서 밤에만 집에 계시는데 전 현재 대학생인지라 지금같은 방학에는 아버지와 낮동안 함께 있는건 저뿐이라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분명한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무력하기만 합니다. 어머니가 없으면 낮에 아버지를 챙겨드릴 사람은 저뿐이라 독립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불가능합니다. 아버지가 가족 외의 사람에게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보이기 싫어하셔서 도우미나 요양사같은 분들을 부를 수도 없습니다. 친구들 앞에서는 가정이 화목한 척, 아무 스트레스 없는 척, 아버지도 멀쩡한 척, 온갖 연기를 다 하며 나 혼자 이대로 아버지가 죽는 날만 기다리며 매순간의 스트레스를 그저 참고참고참고참고참고참고참고참고참을 생각을 하니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랑은 떨어지고 엄마는 요즘 너무 힘들데. 나는 아직 사춘기라 엄마를 이해하지도, 배려하지도 못하고 짜증만 낸다. 엄마가 너무 지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 하는 데, 내 생각 밖에 안 들어서 놓질 못한데요. 근데 요즘은 자기만 희생을 당하는 것 같아서 언제 사라져도 모르겠데요. 근데 엄마, 나도 너무 힘들어. 학원만 가려하면 숨이 막힐 정도로 나를 조여. 어차피 내가 가도 내 실력은 변하지 않고 나만 못하는 애일텐데. 나도 잘하고 싶고 엄마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내가 너무 못해. 그 스트레스를 너무 엄마한테만 풀어. 미안해. 미안해. …..엄마, 나 죽고 싶어.
자기 기분좋을때만 가족가족하고 화날때는 물건 다 던지고 부수면서 또 며칠지나면 친한척하는게 역겨워요 자기 짜증난다고 욕하고 때리면서 왜 같이 사나요..? 이해가안돼요 그냥 따로살면되는데 그냥 밥해주고 자기 심부름 해줄사람없어서 같이사는것 같아요 근데 또 다른사람들한테는 세상착한척이란 착한척은 다하고 가족한테 잘하는 자상한 남편 아빠인척해요 그래서 친가쪽 가족은 아빠가 이런사람인지도 몰라요 걍 친가가족도 아빠랑 다 똑같은 사람이라 보기도 싫지만..솔직히 아***고 부르기도 싫고 극단적으로는 연끊고 살고싶어요 어릴땐 경찰온적도 많았고 아빠땜에 온 ptsd도 너무 많아요 근데 지금 독립할수없는상황이라 그냥 살고있는데 앞으로 몇년동안이 지옥일거같아요.. 저 어떡하나요
휴학하면 가족들이랑 자주 놀줄 알았는데 나이드시니 어디 가시는것도 힘들다 하고 남동생은 고3인데다 시간이 안 맞네요.. ㅜ 제가 뭘 하자해도 거절하거나 까먹어서 앞으로도 뭘 말할려해도 힘드네요.. 제가 굳이 뭘 애쓰려 하지 않아도 그냥 맛있는거 사주고 하면 되겠죠…
내아***고내아빠 엄마가 뭔데 내 아빠를 욕해? 맘에 안들면 걍 사람 투명인간 취급도 점점 지치겠어 나 더이상 엄마랑 살기 싫어 아빠랑 살고싶어 자취하고싶어 집 나가고싶어 ***아진짜너무싫어 엄마보다 틱친이 더 좋아 진짜 너무 싫다
동생이 sm플레이에 빠졌습니다 동생하고 원래 사이가 좋아서 미래에도 같이살기로 한 사이인데 이번년도에 들어서 담배를 시작하더니 안좋은것들만 자꾸하고 친구랑 만난다고 해놓고 다른사람을 만나는 거짓말을 자꾸 합니다. 알게된 후 대화도 여러번하면서 설득하려했는데 계속 더 할 생각만 궁리하고 말을 돌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 2 여학생입니다 5학년때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6학년때 동네의 같은 구조의 집이지만 월세인 집으로 이사갔어요 그래서 동네 친구들이랑도 별 문제 없이 잘 지냈어요 근데 학교에 가려면 이 동네에 사는 애들은 버스를 타고 3정거장 가야했어요 근데 저희 집이 2년 계약을 해서 올해 나가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동네도 좀 달라지고 제가 이 동네에서 태어날때부터 계속 살았어서 많이 속상해요 그 집은 지금 집보다 더 작고 오래된 집이에요 지금 친구들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로 다들 이사를 가는데 저희 집만 그런 구식 아파트로 가게 됐어요.. 너무 속상하고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너무 우울해요 요새 집 정리도 하고 짐도 버리고… 티비도 하나 버렸고.. 식탁도 가져가지 못해요… 너무 속상하고 서럽고 그런데 엄마는 이사가면~ 하면서 계속 이사 얘기를 꺼내요 버스 안타고 다녀도 되니까 좋은것 같다며 계속 옆에서 얘기 하세요… 전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거든요… 너무 슬프고 너무 억울해요.. 그리고 우울해요… 진짜로요… 원하지 않은데..
어렸을 때부터 가족 분위기가 그렇게 화목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어머니 쪽은 정말 제게는 완벽하시다 할 만큼 제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아버지 쪽은 아니셨어요 부부간의 싸움은 잦은 편이었고 어머니는 상대적으로 돈을 버시지 않고 체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보통 아버지께서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해서 들으시고 윽박지르거나 욕을 많이 하셨어요. 술하고 담배도 많이 하셔서 냄새 때문에 특히 어머니께서 기침을 하시고 저도 제 방이 생기기 전까지는 같이 기침을 했었습니다. 전 자연스럽게 아버지와는 말을 최대한 피하게 되었어요. 차에서도 냄새가 그리 좋지 않아서 오히려 대중교통 타는 것을 더 편히 여겼습니다. 학원 하나 보내려면 전쟁이었고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마저도 다니기 어려웠습니다. 가족 형편이 직업적으로 보았을 때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닌 것 같음에도 늘 돈 얘기를 하셨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주식을 하시다 돈은 날렸다...?라고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랬던 상황인데 어머니께서 일을 나가시면서 상황은 많이 좋아졌고 싸움도 거의 없어졌어요 제가 남매 중에서 막내인데 아마 저만 독립을 하면 이혼할 것이 확정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사는 느낌이에요. 이 평화가 언제 깨질지도 모르겠고 전부터 아버지 얼굴만 보면 혐오감이 올라옵니다. 옛날에 초등 2학년에 절 좋아하지 않는 친구랑 같이 다니다가 무시도 많이 당하고 그 이후부터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초등 2,3,4학년 때까지 친구 없이 살았고 중학교 때 1,2 때 친구 없다가 2학년 3학년 후반 때 생기기는 했는데 소외감은 느끼고 그 친구들 인성이 참... 했습니다.(물론 인성이 진짜 쓰레기는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제가 싫어서? 그렇게 대한 것 같습니다만...) 이후 저는 고1이 되어서 안정적이게 잘 살고 있지만 초등학교 때 잦은 소외감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과 중학교 때 자기 연민과 배신감 지금은 자기혐오가 심해 단기적으로 만날 때는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사람을 만날때 늘 전전긍긍하게 되고 자기 자신이 싫어져 인간관계가 좋으면서도 싫어집니다. 제가 끼어들면서 이 무리를 망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 관계를 제가 방해하는 것 같고 중학교 때부터 무리가 형성되면 자꾸 뒤로 빠집니다 지금은 그 선을 지키고 배려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지만 중간중간 문득문득 자기혐오가 고조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버지 얼굴 보기가 싫습니다 제가 자신감을 가지려고 밖에서 어깨를 펴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아버지께서 집에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시 어깨를 굽혔습니다.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사망보험금을 타고 한 부모 가정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전에는 괜찮았는데 제가 지금까지 겪은 사람 간의 문제 자기혐오, 자신감 이런 것들에 아버지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 아버지께서 친한척하는 것도 역겹습니다. 언제는 자기가 이혼하면 누굴 따라갈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단둘이, 학원 가야 하는데 앉혀놓고 조소 어린 느낌으로 그리 물었어요. 언제는 저보고 직업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머니로 ㄹ함부로 대하는 것도 싫었고, 자기는 집안일 잘 하지도 않으면서 너희 엄마가 하는 게 뭐가 있니? 하면서 은근슬쩍 제게 동의를 구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역겨워요. 돈만 있다면 아버지 없이 살고 싶습니다 자립까지 3년 정도 남았는데 바로 독립할리는 만무해요 물론 저보다 저희 남매를 지켜주시는 어머님과 첫째라는 이유로 아마 더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은 오빠까지 있지만 다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티가 안 나는데 원래는 그래도 티 안 내고 아버지가 다시 좋아질 때도 있었는데 요즘 들어 제 말이 좀 공격적?이다? 신경을 거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는 말투다? 이런 느낌이 스스로 듭니다. 어떨 때 자살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걸 할 바에 자기개발하는 게 이롭다 생각해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보통 그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은 아버지셨고 정말 마주치기도 싫습니다 어떻게 원만히 살 수 있을까요?
오늘 지방에 살고있는 언니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또 ***병이 도졌다면서 부재중 전화가 200건 넘게 찍힌 화면을 보내줬다 나한테도 50건 정도 왔다 핸드폰으로 뭘 할 수가 없을 정도라 그냥 받았더니 전화를 왜이리 안 받냐고 ***이 날아왔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언니 욕 듣는 둥 마는 둥 할 일 하면서 대충 대답해주고 바쁘다는 핑계로 끊었다 공휴일에도 출근한다고 미리 거짓말을 해뒀던 게 빛을 발했다ㅋㅋㅋㅋㅋㅋ 언니랑 통화해보니 언니도 그냥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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