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은 구하기 힘들고 알바는 구해야하는데, 내가 뭘하고 싶은지 뭘할수 있는지 모르겠다... 알바 목록을 봐도 많긴하지만 다 하고싶은건 아니고, 내가할수있는지 의문인 것들도 많아. 거기다 이미 20번이나 떨어져서 그런지 더는 믿을수없어. 또 떨어질거같은걸. 하지만 이거보다 문제인건 내가 뭘하고 싶느냐야. 이력서에 희망 업직종 종목을 정하는게 힘들어. 너무 힘든거 아니면 그냥 닥치는대로 해볼까 하는데 그래서 나보고 뭘 어떻게하라는거냐고. 딱히 하고 싶은게 안떠오르는데 뭘 억지로 고르란거야? 무경력이라 더힘들어.
제 전공이 치위생과인데 실습이나 학교 수업을 하면서 이 길은 진짜 아닌 거 같다고는 느꼈었어요. 자퇴나 휴학도 하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졸업 만을 바라보며 졸업을 하고 취업까지 했는데, 진료실에 들어서면 갑자기 긴장되고 심장도 엇박자로 뛰고, 밥이랑 잠도 제대로 *** 못했거든요. 그렇게 퇴사하고 여지껏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무일푼으로 하니 이마저도 불안해서,, 치과에 다시 도전해볼까... 싶으면서도 관련 영상보면 거부감이 들던데 왜 이런 걸까요? 핸드피스 돌아가는 소리도 싫고, 특히 컴프레션 소리는 더더욱 싫고, 그냥 치과가 주는 그 공간 자체가 싫어요 약간 못하면(실수하면) 그래서 혼나면 어떡하지 라는 부담감이 크긴해요. 실수 하고 나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수록 증폭되는 거 같긴합니다.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두렵지 않을까요. 마인드와 별개로 제 적성과 안 맞는 걸까요? 그렇다고 다른 걸 도전하는 것도 두려워요... 계속 이 길 밖에 없는 거 같고... ㅠㅜ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시한부였으면 좋겠을 정도에요...
저는요, 겁쟁이에요. 겁이 참 많아요. 단순한 의미에서 겁쟁이도 맞아요. 어렸을때부터 겁이 참 많아서 놀이기구도 잘 못 탔죠.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다른 의미에서의 겁쟁이도 맞아요.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도 도전하던 수시 면접이 무서워 준비조차 잘 하지 못했고, 대충 지나보내며 정시 도전한다는 말로 도망쳤고, 수능을 두 번 세 번 더 보면서 성인이 되는 것에서 도망쳐왔어요. 병역의 의무가 두려워 카투사 지원을 핑계로 군대를 미루었고, 그렇게 1년을 집안에서만 숨어 지낸 날도 있었어요. 전역을 마치고는 사회가 두려워 알바를 하지 못했고, 취직연계형 부트캠프도 신청 직전에 도망가기 바빴어요. 마지못해 인턴 자소서를 하나둘 대는 것에도 손이 벌벌 떨리고, 이러다 초라한 나를 사회에 그대로 드러내어야 할 것이 무서워 아직도 숨어있어요. 나는 겁쟁이에요. 세상에는 해야할 어려움들이 참 많은데도 그 두려움에서 아직 한 발도 내딛지 못한 나는 아직도 겁쟁이에요.
꼭 좋은 대학을 나와서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꾸리는게 성공한 삶일까요 저는 음악이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음악으로 성공하기가 어디 쉬운 줄 아냐고 막 그러는데 저는 성공하고 싶어서 음악을 하고 싶은게 아니거든요 그냥 노래 부를 때 너무 행복해서 하고 싶은데 그리고 행복한 일을 찾아서 맘껏 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성공한 삶 아닐까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대학교를 막 졸업했고 지금은 나름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 중입니다. 필기를 못 본 건 아니지만 커트라인 안에 들지는 확신이 안 가는 점수에요. 계속 집에서 이것 때문에 아버지가 징징거리면서 나태하게 굴지 말고 몇 개만 더 맞추지 그랬냐고 꼽을 줍니다. 학점이 낮았다는 걸로도 많이 혼났는데 말이죠. 2점대 중후반이었기에 이건 제가 한심했던 게 맞긴 합니다. 거기에 대학교 시절은 결과적으로는 동기들에게 미움받은 일이 많았고, 쌩 아싸였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면접 상담을 받았습니다.(제 대학교는 졸업생도 취업상담이 가능해서 자소서나 면접 컨설팅을 신청 가능합니다.) 지금 선생님과는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었는데, ***같이 질질 짜고 말았어요. 두번 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족 문제나 교우관계 문제는 이젠 진작에 극복했어야 했는데. 그런 겁쟁이에 ***인 제게 취업상담 선생님은 면접 스터디에 들어가 보라고 하셨습니다. 거기에 공무원 준비 중인 지금도 병원에 원서를 넣는 걸 병행하라 하시는데, 서울시에 사는 제겐 집에서 먼 곳인 부평이나 인천에 있는 병원에도 지원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단 건 머리로는 압니다. 그치만 어떻게 해야 할지,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미 대인관계도 성적도 처참한 제가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요. 스터디 참가도 집에서 먼 지역의 병원에 원서를 넣는 것도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드는 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내세울 것도 간호사 자격증이랑 토익이랑 한능검에 심폐소생술 자격증 딱 네개밖에 없어요. 그냥 다 때려치고 띵가띵가 놀고나 싶어요. 이딴 모습인 저 자신이 그냥 역겹고 한심해요. 이딴 저도 취업이 가능하긴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어찌저찌 알바로 입사하게 되었지만 하루만에 관뒀다. 사전교육없이 투입되어 많은 것을 요구받은 신입 판매직 알바가 견딜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궁금하진 않겠지만 막중하고 과도한 업무(? 임무?)로 위가 너무 아파오고 헛구역질을 계속 해서 근처 내과에 갔더니 위경련이란다. 더 심해지면 응급실 가야 된단다.🤦♀️ 약 처방받고 결심했다. 관두기로. 그래서 매니저님이랑 파트장?님께 말씀드리고 퇴사했다. 그 후, 이틀간 *** 힘들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반 뒤, 백화점 사무 관련 알바를 제안받았다.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컴퓨터도 잘 못 다루고 숫자도 잘 못 보는데... 요즘 글자도 막 잘못 읽고 그러는데.. 잘.. 할 수 있겠..지? 면접은 내일 오후 2시. 후.. 잘할 수 있을..거야 아마도... 엄마랑 동생이 면접은 기세라는데 그런 게 없는 난 망한 건가 난 그 기세가 빡쳐서 눈깔이 처돌아야 나오는데...ㅎ
현재 고3이고, 요즘 부모님이랑 대학 원서에 어느 대학을 쓸까 많이 얘기합니다. 저는 성적이 높은 편이 아니라 솔직히 안정권으로 지방 대학(소위말하는 지잡대 말고요)도 괜찮다고 느끼는데, 엄마는 그렇지 않으신거 같더라고요. 제가 또 교대도 생각중인데, 제 성적으로는 지방교대정도밖에 못 붙거든요. 지방교대라도 가겠다 하니까 그럼 지방에서 학생들 가르치며 살아야 하는데 지방은 서울보다 살기 힘들다며 그닥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더라고요. 전 솔직히 인프라 다 필요없고 집만있으면 살수있는 인간이라고 장담해서 지방도 살 수 있다 말하는데.. 제가 지금 수도권에 살아서 배가 부른 소리를 하는걸까요? 또 엄마가 지방대는 취업안된다 이러시는데 정말 수도권 대학 아니면 취업이 그렇게 힘든가요?(참고로 인문계에요.)
70넘으신 부모님이 제 노후를 걱정하세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셨고. 언니도 공무원. 남동생은 공기업에 다닙니다. 저는 언니와 쌍둥이인데 언니는 교육행정6급 20년차 공무원인데 올해 벌써 43세인 저는 계약직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올해 연말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절 걱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한번만 공무원 시험 도전해 보라고 가족들이 응원해서... 올해 초부터 공부를 하고 있고 시험은 내년 6월에 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공부는 잘 되는데 사람 앞일이란게 알 수가 없고 운이라는 것도 작용하니 만약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앞으로 제 인생은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불안합니다.
ㅠㅠ
나이가 33살인데 아직도 취업 경력이 없네요 사무일도 어렵고 사람때문에도 그렇고 그냥 다 내려놓고 그냥 적은 월급에 다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만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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