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서른이라는 나이가 됐다. 서른. 30. 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어느덧 서른이라는 나이가 됐다. 서른. 30. 마음은 이십대, 하는짓도 이십대, 외모도 이십대인데 사회가 숫자 하나로 내게 씌우는건 이십대의 그것이 아닌.. 인생 물정 다 알고 척박한 사회를 일궈야할 의무라는 무게다. 그럼에도 나는 일반적인 서른과 다르다 나는 차도없고 월세 인생이다 불안정한 계약직 사원이고 적금은 커녕 보험도 없다 내 스스로도 알고있다 나는 보통의,일반적인,평균적인 서른보단 많이 뒤떨어져있다는걸. 벌써 취업해서 대리단 친구들 결혼해서 집까지사고 애도 있는 친구들 차몰고 비행기타고 다니는 여행 메이커있는 옷들. 갖고싶던 물건들. 무엇보다 주변에게 어엿한 사회인이라는 타이틀 아직 오롯이 가져본게 하나도 없는 나인데. 오직 나이만 이렇게들었다. 집이 소위 흙수저라는 그런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냥 내가 번돈으로 꼭하고 말겠다고 이 나이먹고 해외여행은 아직 한 번도 못가보고 십년전에 딴 운전면허는 장롱면허고 즐겨입는 옷은 여전히 유행지난 몇년전 단벌신사다 때로는 생각한다 내 스스로.라는 아집,고집 좀 버리고 해외여행보내줘. 이거사줘 떼좀 써볼걸. 그렇게 '배려'아닌 배려때문인걸까. 적극적이고 본인의 길을 위해 요구할줄 알던 동생과 내 인생은 벌써 다른 노선을 타고있다. 알아주는 회사, 승승장구 하는 동생의 고민은 지방에서 일하는게 답답하다이고, 가까스로 계약직으로 일하는 내 고민은, 그저 앞이 껌껌해 보이지않는 내일이 불안하다. 나는 단 한번도 고민을 얘기해본적이 없다. 누구에게나 나는 소위 훌륭한 고민분석가이자 엔돌핀이지만. 내 스스로 썩어가는 속마음은 너무도 추악해서. 잔인해서. 스스로 삼키는것도 힘들어 터놓지도 못했다 그래서 쓰다보니 주절주절 두서없이 마구쓴거 같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그저 감사할뿐이다. 내일도 불안하지만 보다 웃는 날이길 바라며..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ing306
· 8년 전
뒤떨어지지 않았어요 사람은 자기행복을 상대평가를 하죠 님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이 잘된 것 뿐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ntonio
· 8년 전
힘든 사람도 많아요. 눈에 뛰지 않고 티를 안내서 그렇지. . .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