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처음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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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얼마 전에 처음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요.. 마구 마구 배신감이 너무 들고 왜 내가 초반에 제대로 눈치를 못 챘을까 싶고요... 전 너무 좋은 사람들만 만나왔었던건지....분노도 쌓이구요...왜 내가 믿었을까 싶고... 이 남자엔 사귄 여자가 거의 20명이라 하구 한두달씩 만난게 대부분이고 한명은 헤어지려니 자살시도 해서 1년반 끌었다고 하더라구요..사귀기 전에 저랑 얘기했을 때 자기랑 완전 반대인걸 알았을텐데 왜... 진지하게 만날거 아니면 그냥 자기랑 똑같은 목적인 사람이랑 만나지 왜 나한테 다가왔나 싶어서 화가나고....ㅠㅠㅠㅠ 난 왜 걔가 절 진지하게 생각한다 했을때 왜 믿었을까 후회되고 그래요ㅠㅠㅠ 사귀기 전에 한번? 정도 만나고 난 후 제가 가고 싶던 여행지를 얘기하면서 자기도 갈건데 가자고 했어요. 그냥 별 생각 없이 그날은 시간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얼떨결에 제가 좋다고 말했었어요. 제가 처음엔 거절했고 동생이라 별로 어렵게 생각 안 하고 계속 연락했었어요. 별 보는 얘기 하다가 자기도 좋아한다고 해서 제가 언제 같이가자 했더니 그럼 자고 와야하는거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전 그냥 쿨하게 당일치기 갔다올건데 이러고 말았거든요. 갑자기 저한테 여자 전화번호 어떻게 따는거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뭐라고 놀리니까 자존심 상한다고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근데 저도 어쩌다가 얘가 말은 어리게 해도 절 생각해주고 걱정해 주는 것 같다고 느끼면서 호감이 생긴걸 말 했었어요. 근데 좀 더 알아가다가 사귀자 했더니 화를 냈다가 또 이해한다 했다가 왔다갔다했어요..그러다가 진짜 안 사귈거냐고 자기가 기다리면 그럼 누나의 모든건 다 내꺼라고.. 그게 무슨 뜻이냐 했더니 여태껏 뭘 알고 살아왔냐고 해서 제가 화를 냈더니 사과했었던 일도있어요. 그리고 사귀기 전부터 며칠에 자기 집 비니까 같이 밥먹자고 놀러오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자기 의심하는거 기분 나쁘다고 하고... 사귄 후에도 그랬어요... 제가 첫 남친이라고도 했는데 첫키스를 진짜 완전히 깊게 했어요...지금 생각하면 못 다한 욕구만 푼 것 같구...다른데 스킨쉽은 안 했는데 그건 제가 화낼까봐 못 한 것 같아요.. 사귀기 초반엔 제가 혼전 ***를 안 하고 싶다니까 상관없다고 하더니...첫키스하고 난 후 같이 여행가서 자자고 하고... 중간에도 또 그러고... 갑자기 밤에 전화와서 진짜 할 생각 없냐고 하고... 혼자 생각하다 그냥 헤어질까싶기도 한다고 하고.... 헤어질때 뭐 제 잘못인듯 엄청 상처 주는 말 하더니... 나중에 완전 마음 정리하려고 연락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헤어진 이유 중 하나가 관계를 못 하는건 못 참겠다고 자긴 살던대로 살겠다고... 그렇다고 사귀면서 딴 여자랑 잔건 아니라고... 근데 그 당시엔 몰랐는데 다음날 화가 밀려오고 진짜 뭔가 역겹고 싫어서 다시 문자로 그냥 연락하지말고 만나지도 말자고 하고 너를 아는사람으로도 부끄럽고 싫다고 했어요.. 사귀면서 특히 첫키스까지 하고 나서 저희집으로 오겠다고 할때마다 도서관에 공부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다 목적이 있었구나 싶고...그 후엔 그래서 나한테 연락이 뜸했고 노력하지 않았구나... 그래서 겨우 두달 동안 밥 먹은게 두번뿐이구나... 진짜 바쁜게 아니라 다 계산적인 행동이었구나.. 그래서 날 지 스케줄에만 맞춰서 10분 15분 만났구나 싶어서.....헤어지기 2주 전에 10분 만나면서 뽀뽀 해달라고 한게 괘씸해요.. 안 해 주길 잘했다 싶고.. 다음달에 더 오래 만날때 할게 하니까 제 맘대로라고 화내고...날 진짜 좋아한게 아니라 그냥 그거 한번 하고 싶어서 호기심이었구나 싶어서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자기랑 비슷한 목적의 사람을 만나지 왜 왜 그랬나 싶어서...잊혀지지가 않아요... 힘듭니다...ㅠㅠ 전 그냥 쉽게 쉽게 만나고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는데... 왜 그 애 말을 믿었을까싶고... 왜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 나한테 접근했나.. 그냥 지기랑 맞는 사람들 만나지 싶고ㅠㅠㅠ 자존심은 세서 그냥 아무나 만나기는 싫고 일단 여자친구로 만든 다음 자기 욕구를 풀고 한 두달 후에 헤어지고 헤어지고 해온 것 같은데....난 왜 그런 가벼운 사람을 좋게 봤을까.. 그런 가벼운 말들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나싶고..그냥 상처만 남았고... 이제 그냥 남자는 다 똑같아보여요.. 날 좋아한다는 사람 나타나도 목적은 그거겠지 생각들 것 같아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그냥 그걸 목적으로 접근했었다고 생각하니까 무섭고 소름끼쳐요...그리고 왜 자기랑 안 맞는데 왜 나한테 그랬나 싶고...ㅠㅠ 그러면서 왜 날 그렇게 만났나ㅠㅠ 진짜 했어도 그냥 한 두달만에 헤어졌겠지 싶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ㅠㅠㅠ 아... 이제 그냥 남자는 다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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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issance
· 8년 전
이미 사귈 동안에 나는 몸이 목적이라고 대놓고 드러내고 있었는데도 모르고 계셨네요.. 그래도 후회할 행동 안하고 남자한테 휩쓸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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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903
· 8년 전
마카님이 지가 만나오던 여자들이랑 다르니까 호기심이 생겼던거 아니었을까요-? 금방 떨어져나간것도 다행이고, 마카님이 그사람한테 휘둘리지 않은것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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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ouissance 네.. 제가 너무 남자를 몰랐나봐요ㅠㅠ 지금까지 알던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만 만났었나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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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nana903 네ㅠㅠ 다른 말도 안 되는 건 받아줘도 그런쪽으로는 확실히 거부했거든요.. 도대체 어떤 여자들만 만난건지...저보고 특이하다고 하는게 그런 뜻이었나봐요...ㅠㅠ 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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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903
· 8년 전
본인이랑 가치관이 비슷하거나, 본인한테 쉽게휘둘리는 여자들을 만났겠죠~ 시간이 약이되어줄거에요~ 얼른 헤어나오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