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만화과 대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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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너무 답답해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만화과 대학 신입생입니다. 남들보다 늦게 그림을 시작한 탓에 (라고 스스로 믿고싶은 것) 잘그리지 못합니다. 그것에 열등감을 느끼는지, 뭘 느끼는건지 스스로도 알 수가 없어요. 주변에서 잘그린다고 하는 소리도 다 그냥 입발린 소리같고, 내 기분을 맞춰주려고 하는 소리같이 들립니다. 스스로의 그림에 너무 자신이 없어요. 도저히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고 느끼고, 저는 제 그림이 너무너무 싫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잘그리면서 내뺀다고 재수없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정말로 제 그림에 자신이 없습니다. 가끔은 본인 그림을 보고는 울기도 해요. 너무 못그려서...ㅋㅋ 남들은 , 못그리는건 발전 가능성이 있는거다 - 내가 제일 잘그린다고 자기암시를 해라- 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건 정말 자기암시일뿐이지. 못그린다는 현실에서 달라지는건 없잖아요.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됩니다. 다른 일에 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고 낙천적인데, 유독 저의 그림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같이 되어버립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욕이라도 해주셔도 좋으니까, 이 답답함에 한 말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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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ny
· 8년 전
그래도... 그림 그리는거 계속하고 싶으신거죠? 원래 내가 욕심내는건 뭔가 항상 부족한 법이죠.. 특히 창의적인 부분에서는 더 그렇구요. 잘 그리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 하진 않았으니까요.. 전 잘 그리든 못 그리든 즐겁게 하는 사람이 멋있는 것 같아요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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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na
· 8년 전
저 그냥 아는 오빠가 그림그리는 쪽인데 그 오빠도 항상 그런 고민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러더라구요 그림그린다고 밤도새고 제가 별 해드릴 말은 없지만 그래도 열정이있으니까 그런 감정도 느끼고 그런게 아닐까하는데ㅠ천천히 맘도 정리하고 머리도 식혀보는 시간 가져보심 어떨까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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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elongtoyou
· 8년 전
주변에서 잘 그린다고 하면 믿으세요 진심으로 하는 소리일겁니다. 혹시 평소에 존경하거나 닮고싶던 화가 또는 만화가분 없으신가요? 이메일나 전화해보셔서 만나는 것도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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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oworks
· 8년 전
맞아요 존경하던 작가님에게 이메일이라도 보내서 그분의 속내를 들어보시면 뭔가 감정해소가 되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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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que
· 8년 전
못그리는 거 같으면 잠시 펜을 내려놓으세요. 진짜 그리고 싶을때까지 잠시 쉬시면 돼요. 괴로운 거 계속 붙잡고 있으면 자신이 너무 지치기 마련이에요. 님이 그림을 싫어하신다는 게 아니라 누구든 애정이 강하면 슬럼프도 와요. 여행이라든지 잠시 머리 비울 시간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