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졸업식이니 생일이니 입학이니 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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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지난 2년 간 졸업식이니 생일이니 입학이니 동생 생일이니 나는 안 챙겨준 기념일이 없었고 매번 선물 챙겨줄 때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편지도 적어서 보냈는데 내 생일 땐 고작 카톡으로 축하한다는 말 뿐이라는게 너무너무너무 섭섭해 편지 답장이라도 해줬으면 맘이 훨씬 좋았을텐데 돈 빌리러 왔을 때도 자존심 상할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선뜻 내줬더니 고마운 것도 모르고 한참을 까먹어버리고 지금은 남자랑 예쁜 연애하며 잘만 지내네 정말 그런 애 아닐 줄 알았는데 너무 실망스럽다 차라리 사람들이 대가를 바라는 호의는 진짜 호의가 아니라고 나무라주면 좋을거같아 너무 속상하고 화까지 치밀어올라 솔직히 말하면 내가 손해보는게 더 큰거같아서 더 열받고 스스로가 정말 대가만을 바라는 속물같이 느껴져서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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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ii
· 9년 전
섭섭한 마음 이해해요 안섭섭하면 그게 사람인가? 그냥 그럴때면 아 이미내가 조금이라도 댓가를 바랬던거구나 하고 욕심을 버리자.. 하면 언젠가 님께오는 작은 선물들이 더 크게 느껴질거에요 님께서 돌린 축하가 언젠간 꼭 다 돌아오게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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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kie
· 9년 전
그래서 전 4년만에 더이상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예전부터 걘 돈도 적든 많든 자주 빌려가서 한참 후에 돌려주거나 아예 잊어버려서 제가 달라고 하기에 뭐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진짜 본인이 너무 힘들때만 연락하는 느낌이 강해서 이젠 진짜 연락 안받으려구요. 부모님도 제 친구들도 모두 걔랑 만나지말라고, 걔랑 연락그만하라고 말리기도하고 저도 걔한테 실망 많이하고 제 인생에 피해만 잔뜩 주는것같아서 결심했네요. 물론 저도 대인관계에서 무언가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친한 그자체가 값진거니까요. 근데 다른 사람이 제 인생을 흔들정도로 피해를 준다면...... 즉 저에게 무언갈 자꾸 얻어가려는 흑심이 보인다면 그건 더이상 가까이 지내면 안될거같아요. 친구 잘못 사귀어서 인생 망한다는 말.. 이젠 진짜 실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