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늦지않았겠죠 아직? 나름 좋은대학교 취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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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25살, 늦지않았겠죠 아직? 나름 좋은대학교 취직 잘되는 학과였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낳고도 복직할 수 있는 여자로써의 평생 직업을 찾다보니 공무원 준비까지 오게되었어요. 요즘은 대학교 안가고 고등학생때부터 공무원준비 많이 하시던데, 저도 그런 혜안을 가졌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4년간 다닌 대학교 등록금,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그놈의 대학이 뭐라고 넉넉지못한 형편에 악착같이 가겠다고 공부하고 매달렸는지. 집안 형편이 더 기울게 되니 더 큰 후회가 밀려옵니다. 1년이라도 더 빨리 돈을 벌어서 도움이 돼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듭니다. 제 남동생은 전문대 물리치료학과 진학해서 벌써 취직하고 돈벌어서 보태고있는데 저는 누나가 돼서 이 나이먹도록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부모님 제가 25살까지 백수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셨을텐데... 금방 될수있을거라고, 잘 할수 있을거라고 말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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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e
· 9년 전
훌륭한 동생을 둬서 부럽네요. 저도 누나를 가졌지만 글쓴 분과는 반대로 동생인 제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나이는 먹어가고 시간은 없어보이고 미래는 불안하고 갈 수록 제게 있는 것은 없는 것 같고...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잘 되어가는 일인가 막막합니다. 특히 고등학생때부터 공무원준비.. 참 공감해요 ㅋㅋ 후회는 반복해도 소용없는데 왜 이렇게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건지 ㅜ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나*** 날이 많고 할 수 있는게 많다고 믿고 해내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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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jace 댓글만으로도 힘이 많이되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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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감사합니다ㅠㅠㅠㅠ잘한선택이라고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놓여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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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86
· 9년 전
언니는 서른에 애낳구 취직했어. 글구 남들이 한다고 공무원에 뛰어드는건 안되고.. 딱 하루도 괜찮으니 노량진이나 신림 고시원 투어를 해봐. 그럼 네가 버틸수 있는 곳인지 감이 올거고... 무작정 시작했다간 시간낭비로 끝날수 있으니 신중히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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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in
· 9년 전
윗분말 공감 .. 신중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요ㅎㅎ 아참 그리고 대학공부는 무용하지 않아요 언젠가 또 다른 방향에서 도움이 될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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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ii
· 9년 전
늦지않았어요! 그런 부담감 죄책감내려놓으세요 그런거 느끼도록 누가 뭐라안해요 결국 제마음이 저를 책망하는거더라구요 지금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크셨자나요! 게다가 계속해서 고민도해보고 노력도 하시고계시니까요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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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52kr
· 9년 전
저도 25살인데 아직 대학교다니고있는걸요 그렇다고 스펙을더쌓기를했나 제가 가고싶은길도찾지못해서 우울하네요 하 공무원은 너무 너도나도가서 도전을못해보겠고 회사는싫고 멀해야될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