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공포에 질려 잠에 못들고 있는 사람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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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hobu
·9년 전
저는 지금 공포에 질려 잠에 못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기숙사에 사는데 조교가 새로 오고 규제가 너무 강해져서 그것에 대해 완화를 해달라고 말했더니 제 이름에 엄청 체크를 하면서 "학생이 나가면 되겠네" "학생한테만 적용해주면 되는거네" "다른 240명은 아무도 불만이 없는데 왜 학생만 그런얘기를 해?"그러고 그렇게얘기해놓고 "제가 소수의견도 존중해주셔야죠 하니까" 완전 저를 맘에 안들게보면서 "내가 알겠다고 했잖아 그런데 계속 그렇게 따지면 나도 너희 점호하고 늦게자는 사람인데 내가 기분이 좋겠니?"그러는거에요 사실 제가 말하는동안 한번도 알겠다고 의견에대해 생각해보겠다는 말 하나도 안했는데.. 근데 저 완전 찍혀서 앞으로 기숙사생활 힘들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ㅜㅜ 사실 그동안 제가 *** 없게 굴어서 안그래도 맘에 안들던차에 이렇게 까지 말하니까 더 그런식으로 나왔을수도 있어요 알려줄게 없는경우에도 다 나와서 점호받아야하고 방하나하나 문열어보면서 청소 검사하고 점호하는데 자고있으면 깨워서 머라고 하고 문에 비밀번호를 쓸수있는데도 중앙에서 못쓰게해서 화장실갈때에도 샤워하러갈때에도 매일 카드 챙겨다녀야하고 한번 카드를 안들고 나오면 다시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희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군대에 온것도 아니고 다 돈내고 들아와서 사는데 이정도는 심하다 싶어서 한번얘기해봤는데 너 한번 두고보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전 너무 무서운겁니다ㅜㅜ 그 조교는 왜 그렇게까지 과민반응하는지 모르겠고 소심한 저는 잠도 못자고 걱정을 하고 있네요...흙 전 왜 그런 공격적인 말이 이토록 무섭게 느껴지는걸까요 머리가 멍해지고 몸이떨리고 잠이 안올정도로 공포스러워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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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ololux
· 9년 전
저두 그런 기숙사 살아봐서 이해돼요. 거기다 전 진짜로 퇴사당할뻔 하기도 했고ㅋㅋㅋ 제 친구는 층장때문에 여러번 울고.. 근데 층장이라고 지 맘대로 모든걸 할 수 있진 않아요. 걔가 님한테 그딴식으로 말해요? 할 수 있는게 그딴식으로 말하는것 뿐이라 그래요. 님도 할 수 있는게 의견내는거였던거지만 그냥 마찬가지로여.. 좀만 한 귀로 듣고 흘린다던가 그래서 뭐 지가어쩔? 하고 생각해보세요..ㅎㅎ.. 에휴 조교 찌질한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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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4321
· 9년 전
대학 기숙사예요? 제가 보기에는 너 두고보란식의 악의나 악감정은 없어보이고 그냥 겁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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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hobu (글쓴이)
· 9년 전
@lolololux 고마워요ㅜㅜ 저만 괜히 오버한것같기도 해서 되게 속상했는데 층장이나 조교가 이상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저말고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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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hobu (글쓴이)
· 9년 전
@lol4321 네 대학기숙사에요 그렇구나~저는 ***여가지고ㅋㅋㅋ 진짜 무서웠는데 듣고보니까 그냥 겁주기인것 같기도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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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ololux
· 9년 전
아마 다들 불편하고 불만이였을거에요.ㅋㅋ 선뜻 말을 못했던 것 뿐이지.. 그런 의미로 ***라고 하셨던거 친곤 그렇게 의견이라도 말 하신건 대단해 보이네요. 저 기숙사 살 때 층장들 중에 *** 탑123이라고 선배들 사이에 소문났던 층장들이 있었는데ㅋㅋ 제가 그 중 1.3을 만나고 친구가 2를 만났거든욬ㅋㅋㅋ 근데 그냥 그런거같아요. 지들도 뭐 나름 그게 권력이라고.. 예를들면 직장상사처럼 말이죠~ 걔들도 나름 그거 하면서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럴거에요ㅋ그래서 자기아래인 사람한테 뭐라하지. 님이 이해해 줄 필욘 없지만 그것땜에 걱정할 필요도 없어용 아까워요ㅎ 잘 주무시고 내일 친구들이랑 안주삼아 썰이나 풀면 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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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hobu (글쓴이)
· 9년 전
@lolololux 고마워요ㅎㅎ 내일 친구들한테 썰 풀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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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e
· 9년 전
학생도 힘이 없지만 조교도 힘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성격탓일 수도 있으나 보통 그렇게 보는 어렵고 통제를 가해야 하는 입장에서 역할이 그러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공격적인 말에 마음 상한 건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칭찬받는 것보다 욕먹지 않는 걸 더 중요시 할 거에요. 그러나 아까도 말했다시피 조교는 힘이 없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 학생을 내보낼 권한은 없을 뿐더러 대부분의 업무가 지시된 사항을 행하는거죠. 변화와 개선을 원하시면 좀더 상위조직에 민원을 넣으면 됩니다. 의견이 비슷한 학생들을 모으거나 부모님께 익명의 학부모로 전화 한 통 해달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