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하고싶은걸 뭔지 모르겠어요. 자꾸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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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jik3318
·9년 전
정말 제가 하고싶은걸 뭔지 모르겠어요. 자꾸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시선을 두고 저한테 쪼고 주변사람들도 저에게 이러고.... 내가 하고싶은걸 해야 행복한데. 중요한 답은 자신이 잘 안다고 하는데... 저는 언제쯤이면 그 답을 찾을까요? 부모님은 계속 자기네들이 해라는걸 나에게 하라하고... 진짜 싫어요. 이런현실이 정말 싫어요. 전 제 과를 나와서 맞는 직업이 없어요. 나에겐 그만큼 가망이 없다는거에요. 저는 근데 부모님에게 제가 하고싶은 목표와 대안이 설정되지 않으니까.... 저는 ***는대로 해야되는 수밖에 없고요. 나는 마마걸이 아닌데. 자꾸자꾸 나를 부르고 데리고 다니려는 부모님땜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미래도 스트레스를 받고요. 내 삶이 이렇게 보잘것 없나? 꿈없는 나는 그냥 부모말데로 해야되나? 저같은 인간에겐 꿈이 없는걸까요? 저는 부모님말대로만 하고 듣고 일해야 하는 인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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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9년 전
저도 그래요... 저랑 같이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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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k3318 (글쓴이)
· 9년 전
..... 얘기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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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gt
· 9년 전
꿈이 없다는건 매우 정상적인 일이랍니다. 한국 사회에서 하고 싶은걸 하면서 꿈을 이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릴때 꿈을 보면 다들 과학자, 대통령, 연예인 같은 거창한 꿈들이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꿈을 이루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지금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꿈없는 사람이 대다수에요. 길거리 지나가다가 아무나 잡고 꿈이 뭐냐고 물어보세요. 열에 아홉은 없다고 대답할거에요. 오히려 꿈이 있고 꿈을 이루는게 비정상이지 꿈이 없는건 매우 정상적이랍니다. 그럼 꿈이 없다고 부모님 말대로 해야하냐? 그건 아니에요. 글쓴이가 상관없다면 괜찮은데 지금 괴로워하고 있잖아요. 일단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야해요. 글을 보니까 글쓴이는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손을 벌리고 있는것으로 보여요. 집을 나와서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살아야 조금더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살 수 있어요. 부모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따라가게 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집을 나와서 일단 아무일이나 해보세요. 돈이 없으면 고시원 단칸방에 살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일이나 하면서 싫으면 관두고 돈에 구애받지 않으니까 상관없을것 아니에요. 그렇게 반복하다가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그쪽길로 가면되고 도저히 고시원 생활 못하겠다 싶으면 아 그래도 엄마품이 좋았구나 하면서 부모님 밑으로 가서 ***는것도 한번 해보고 그렇게 살아보세요. 산다는건 별일 아니에요. 그냥 한번 해보고 살아보세요. 다 괜찬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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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03
· 7년 전
글쓴이님의 글들이 저와 너무 많이 닮은 생각들인거같아 애잔합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