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놔도 마땅한 해결 방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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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om2
·8년 전
친한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놔도 마땅한 해결 방안이 생각나지를 않아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남자친구와는 한 5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남자친구가 저를 좋게 봐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같이 있으면 다정하고 잘해주고 저보다 3살 연상이라 도움되는 조언도 많이 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사귀고 얼마 안되어서는 남자친구가 자꾸 데이트에 자기 지인들을 데리고 오거나 저랑 있는데도 거절하지 않고 만나기로 해서 같이 만나고 심지어는 크리스마스에도 저는 기다리는데 늦게오면서 혹도 달고 왔었지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말했더니 자기 지인들과 잘 지내길래 나도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데이트는 둘이서 하고 싶다라고 하니 그 뒤로는 아예 안데리고 나오고 저랑 있으면 친구들 전화조차 안받습니다 눈치가 없는걸까요? 일할 때는 바빠서 카톡 답장이 몇시간에 하나씩 와도 바쁘니까 바쁘니까 하고 이해했는데 쉬는날이여도 카톡은 여전히 몇시간에 한통입니다 전화통화도 며칠에 한번 정도이고 전화 하면 활기차게 받으면서 자기 이야기 하다가 제가 말을하면 안듣는건지 피곤한데다 지루하기까지 한건지 잠이 듭니다 이게 한달을 계속 자기 할말만 하다가 내가 말하면 잠드니까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했지만 그 뒤로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같이 있어도 가끔 딴 생각 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이제는 밤에 통화하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잘 못정합니다 언제 어디서 몇시에까지가 나와야 약속을 잡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언제 볼까요? 하면 다음주쯤? 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음주가 되거나 월요일에 이번주 무슨 요일에 어디서 보자 시간은 언제가 편해? 라고 묻는게 정상 아닌가요? 말을 안합니다 저는 하루 이틀 기다리다가 일주일 다 기다리기 싫어서 이번주 언제 봐요? 하고 물어보면 음 목요일 어떠니? 그러면 목요일 저녁쯤에 보자 라고 합니다 저녁쯤은 도대체 무슨 시간인가요? 진짜 이게 제일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제는 보기도 싫어집니다 그러면 저는 저녁쯤이니까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러다가 일 생겨서 취소하면 그만 아닌가요? 남자친구 말로는 저를 배려하다가 생긴 오해라고 하는데 제가 어디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오해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좋고 보고싶다고 하는데 저는 저런일들에 스트레스 받아서 솔직하게 말하면 미안해 항상 이해해줘서 고마워 더 잘할께 그 말만 들으면 끝이니까 이제는 더 말하기도 싫어집니다 너무 좋습니다 보면 너무 좋고 정말 그런데.. 헤어져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입니다 저는 맘이 넓지도 않고 쿨하지도 못해서 저런걸 잘 못 넘기겠고 더이상의 이해심도 바닥이거든요 언제까지 이해하고 참아야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지인들은 니가 아직 좋고 헤어지기 싫으면 이해해주고 참으라는데 왜 저만 그래야 하나요? 저는 요즘 제 마음을 몰라주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하고 제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아 기분나쁘고 약속을 제대로 정하지 못해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고 연락이 몇시간에 한번씩 되어서 짜증나서 예민해집니다 알콩달콩 연애하고 싶습니다 왜 연애는 해도 어렵고 늘지 않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단점만 적었지만 좋은 사람이긴 합니다 저를 조금이라도 신경은 쓰는걸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 고민이 해결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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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AN
· 8년 전
내게 상대를 맞추려하니 힘이 드는거에요. 내가 좋아서 시작했자나요. 내가 싫으면 떠나는거에요 내가 좋으면 내가 맞추면되요 그게 싫으면 떠나고요. 백프로 내게 맞는 상대는 없습니다. 내가 맞추거나 혹은 떠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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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ine13
· 8년 전
서로 맞춰갈 자신이 없으면 헤어지세요.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이 뭔가에 틀에 박혀 그것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어보이네요. 세가지 질문에 답변하자면, 남자건 여자건 속마음을 제대로 말 안하고 돌려말하면 알아듣기 힘듭니다.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것은 피곤하니까, 입니다. 남자친구분이 언제 시간이 비고 그때는 뭘하고 나에게 시간을 내어주기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이것은 이해를 요구하는게 아니에요. 서로 맞춰가야 하는 거죠. 약속 정하는 건 글쓴이분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여자친구 편한 시간대로 맞춰주고 싶어하는 듯 해요. 그게 답답하다면 먼저 딱 정해서 말을 해주세요. 저녁에 시간 괜찮아? 7시에 보자 그럼. 이런식으로. 연락이 안되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글에서 보이는 상황으론 남자친구분이 좀 바빠보입니다. 일하는 데 그때그때 답장하기 힘들고 눈치보이는 거 아시나요? 연락이 되는 것만으로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시간엔 연락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도 학생때는 불만이었는데 일하고 나니 이해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이 남자친구를 배려하지 않는, 자기기준의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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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2 (글쓴이)
· 8년 전
@freeline13 저는 배려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였나 보네요.. 나름 이해해준다고 일할때는 카톡늦고 해도 다 이해했는데 쉬는날에도 집안일해서 바쁘거나 약속이 있으면 그렇다고 하면 되는데 말을 하지 않고 대답이 없으니 답답했습니다 약속 정하는 것도 언제쯤 이라고만 항상 말 하고 제가 시간 괜찮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했다가도 펑크난적이 있고... 그냥 항상 애매한 식으로 대답 하니까 답답하구요 나는 이때 이때 되는데 너는 언제되니?가 아니라 너는 언제 시간되니? 해서 말하면 그럼 그 중에 볼까 라고 하고서는 말을 제대로 안해줍니다 자기도 약속 있을지 몰라서 저는 언제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언제 언제쯤이라고 또 그러구요.. 그래서 저는 답답했던 거구요 저는 돌려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몇 번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때 마다 자기가 부족하다 더 신경쓰겠다 하는데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저도 일하고 바쁘기는 하지만 연락은 항상 기다립니다 근데 쉴 때도 집에만 있을때도 통화나 카톡이 일할때보다 더 느려서 답답해서 그러네요 피곤하고 바쁜건 알지만 저도 피곤하고 바쁜데 왜 저만 이해해야하나 싶어서 물어본거에요 저는 저대로 배려한다고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닌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반성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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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2 (글쓴이)
· 8년 전
@HyeAN 저한테 맞춰주기를 바란다기 보다는 제 말을 귀담아 듣거나 신경써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였어요 이러이러해서 속상하니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 해도 그게 잘 안되나 보더라구요 제맘에 꼭 맞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다 다른 환경 다른 인격가진 다른 사람인데요.. 제가 맞추려고만 하니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많아서 물어본거에요 제 생각보다 제가 남자친구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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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wntkfkd
· 8년 전
데이트할때 지인들이 끼는거 싫다그래서 안데리고 나오고 연락도 안받는데 왜 눈치가 없눈건가요...? 밤에 통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 드릴 게 없지만 약속을 정하는건 글쓴이 분이 먼저 목요일 몇시 어때? 이런 식으로 주도해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것같아요 남자친구와 깊게 대화릉 하면서 서로 뭔가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바라는 부분 등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서로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으니까 관계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데 힘들고 계속 이해하고 참는것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본인의 모습이 마음에 안들면 헤어지고 아니면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가볍게 여행을 가거나 조용한 장소에서 얘기해보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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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AN
· 8년 전
@yeom2 답속에 답이 있어요. 원래 그런사람은 안바껴요 연애나 누굴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내가 좋아서 시작하고 마음주는거자나요. 헌데 상대가 더이상 그럴 가치가 없다면 끝내는게 맞아요 내가 좋자고 하는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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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2 (글쓴이)
· 8년 전
@alswntkfkd 안데리고 나오는건 저도 좋아요 그런데 전화까지 안받으니까.. 오해를 살까 아니면 받아서 여자친구와 있으니 내일 통화하자던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어요 약속 정하는건 제가 시간을 정해서 항상 물어봅니다 그래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거구요... 그래도 매번 애매하게 말하는게 스트레스네요 먼저 말해도 괜찮은데... 여행이나 그런 시간을 갖는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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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m2 (글쓴이)
· 8년 전
@HyeAN 님 말씀 와닿네요.. 제가 좋자고 하는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지요.. 근데 아직은 너무 좋아서 해결방법을 좀 찾고 싶어요 조금만 더 저에게 신경써주길 바라는건데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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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AN
· 8년 전
@yeom2 그건 욕심이에요. 사랑은 거래가 아니에요 내가 이만큼하니까 너도 이만큼해. 사랑은 손익 안따지고 그냥 주는거에요 내가 준만큼 받으려는 손익계산 보상 욕심을 갖는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그걸 내려놓으세요 그거말곤 만족하시는거자나요? 그렇게 내려놓고 만나도 못참겠으면 끝내는게 맞고요.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고 평생보고 살것도 아니니 기회는 많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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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ine13
· 8년 전
반성까지 할 일은 아니에요 ㅎㅎ 저도 5년차 커플인데 아직 맞춰가지 못한 부분은 조금씩 있어요. 게중에 오랜기간 불만인 것도 있구요. 차근차근 정리해서 목록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는 이게 가장 효과가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