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나와서 재수해서 지방대간 나 자존감이 바닥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폭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lonely
·8년 전
외고나와서 재수해서 지방대간 나 자존감이 바닥으로 쳐박혀진다 취업하겠다고 보건계열학과를 들어갔지만 학창 시절을 그리고 지금까지도 날 힘들게하는 우리어머니의 폭언 때문에 청소년 심리상담가, 부모교육관련 일을 너무나 하고싶다 하지만 지방대인 나는 ...내 자존감과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로 없어진것일까 인생의 지옥길이 시작되었다는 어머니의 말씀...그렇게 되긴 싫은데...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in2
· 8년 전
어른들은 무조건 취업잘되고 전망 좋은 학과에 진학하고, 취업하길 바라시죠. 저도 개인적으로 자의보단 타의에 의한 삶을 살아와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괴로울 때가 많은 사람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본인의 꿈을 향해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사람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빛나고,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다시 되돌아가기에는 늦은감이 있지만.. 글쓴이는 아직 대학생이시라면 전과, 편입 등 다양한 방법들이 꼭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이제 본인을 위해 사세요. 시간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본인이 남은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가야해요. 그 누구도 되돌려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책하지도 마시구요. 잘못한 것 하나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 상처를 많이 받고 쌓여왔던 것일 뿐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mbush
· 8년 전
외고는 아니지만.. 저는 자율형사립고를 졸업했어요.. 그런 감정들 계속 느끼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달라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최고의 상담가는 그 자신이 상담이 절실했던 사람이다 - 좀 놀아본 언니(장재열)- 위 말이 떠오르네요. 삶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 잣대를 바라보는 나의 자세와 태도가 현재의 나(자존감,자신감)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무슨 선택이든 (부모님의 말, 가족문제, 경제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겨난 문제라고 하더라도) 결국 최종적으로 내가 선택한 일임을 알게 되었을 때 짜증나지만 그래도 내가 바뀌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되었어요... 외고라는 성벽 안에서 교육 받고 자라왔지만 성벽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결국 그 성을 나왔지만 이제는 대학이라는 성벽에 들어간 셈이죠. 아무나 넘을 수 없는 대학이라는 튼튼한 성벽을 원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잠시 우리에겐 취업이라는 성벽이 있죠.. 성벽은 안에 있을 때만 보호해줄뿐 밖에 나오면 성 밖에서는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일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항상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닌 걸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외고 졸업생의 힘을 보여주세요!! 당신은 충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단지 외고생이라는 이유가 아니고 외고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 교과목 말고도 다른 것들도...) 저는 제가 졸업한 모교에서 강연하는 것이 목표에요.. 꼰대로 보이겠지만 ㅋ
커피콩_레벨_아이콘
sywer
· 8년 전
지방대라는게 자존감을 낮추는 요인이라면 그 점을 받아들여서 자존감을 높이던가 수년 혹은 수십년 후 더 후회하기 전에 한번 더 도전을 해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있겠지요...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rmin
· 8년 전
지옥길 아니에요. 조금 거칠지만 주변에 향기로운 꽃이 잔뜩 피어나는 숲길일 거에요. 걱정하지말아요. 이제 시작일 뿐이에요. 심리쪽은 대학원 석사부터 시작하는 분들도 많던데 일단 4년제를 졸업하고 상담심리대학원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멋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lurish
· 8년 전
저도 특목고 나와서 소위 그냥저냥 대학교 나왔어요. 대기업 인턴 후엔 중소기업 다니고있구요. 어릴적 목표가 높았던 만큼, 현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더라구요. 전 취업 후에도 더 나아지기위해 노력해요. 지금이 끝이 아니니까요. 길은 한 가지만 있는게 아니에요. 마카님도 스스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마음 잊지 말고, 꾸준히 걸어가면 원하는 바 이룰수있어요. 주변에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지금은 저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기도 하고, 얘는 무조건 탄탄대로 걸을거야 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뒤쳐져 허우적대기도 하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rang
· 8년 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재수했거든요. 근데 정말 빈말이 아니라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대학 네임벨류가 어떻든지 그 안에서 자기가 열심히 하면 분명 글쓴이분이 원하는 길을 찾을거에요! 살아가다보면 때론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지만 지름길을 가던 둘러서 가던 결국 원하는 길을 택하게 되고, 그럴 수 있더라구요. 힘내요. 앞으로 꽃길만 걸을텐데 너무 자신을 자책말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ngos
· 8년 전
글쓴 분 심정이 너무 공감이 가서 댓글을 씁니다 저도 자율고를 나와서 지방대에 진학했어요 제가 생각해왔던 삶과 너무 달라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어요 안받던 무식하다는 취급까지 받으니까 자괴감이 말 할 수 없이 밀려오더라고요 내 앞날은 칠흑같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데 하는 생각만 들고 내 처지를 부정하고 어떻게든 하루 빨리 그곳을 탈출하려고 기를 썼어요 내 인생이 정해진 가도을 벗어나서 나락으로 쳐박히는 기분, 견디기 힘든 심정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글쓴님께 자신이 있는 위치로 인해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뭔가를 갈구하는 사람들은 장소에 구애받고 스스로를 불태우니까요 지금 내 앞에 놓인 것을 수용하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에게 특별함을 부여할 것인지 고통과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극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인지 저도 정말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쉬운 길은 없어요 결과적으로 어느 쪽이 나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신의 처지를 극복할 의지가 있다면 아직은 기회가 있습니다 그 의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컨트롤 해주세요 자존감을 잃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독입니다 글쓴님 하고 싶은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myself22
· 8년 전
저도 비슷한 관심을 가져서 심리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어요. 상담을 좋아하고 관심있었고 상담 쪽 전문가일을 해보고싶어서요. 저도 복수전공 어떻게 감당하나 .. 생각하다가 전 대학원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적성도 알아볼겸 복수하고 있어요. 하지만 뚜렷한 길이 없다고 해야하나? 심리학 공부는 재미있지만, 대학원이 필수고 , 대학원 가고 박사하면서 돈이 엄청나게 들고, 그러고나서도 그만큼의 대우를 못받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심리학 좋아하지만 제가 대학원은 가고싶지않다는 거 스스로 확인했어요. 본인이 하고싶은 걸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nely (글쓴이)
· 8년 전
@lovemyself22 그렇군요.... 직접 공부해본 결과로는 생각했던거와 많이다른가요?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시는거인가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myself22
· 8년 전
@lonely 생각대로 재미있긴 한데, 그 직업을 선택할만큼 환경이 받춰주지않는다 생각될 뿐이예요. 그 정도로 감수할 마음이 들지않고. 충분히 대학안에서 배울 가치가 있는 학문이다라고만 생각해요 ㅎㅎ 그래서 원래 본 전공 안에서의 직업에서 제 길을 가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