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좋아했던 남자선배때문에 너무 힘들어요..ㅜ
작년에 학교에서 좋아했던 선배가 있었는데 정말 제가 상상만하던 이상형이 실제로 존재해서 너무 신기할정도로 좋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잘생겼다고 생각한거라 믿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계속 보고싶고 보면 말걸고싶은데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항상 점심시간에 1층 내려가서 그선배 축구하는거보고 딱 1초 지나가는거 보려고 몇십분을 기다렸습니다ㅠㅜ. 근데 올해 졸업했어요.. 졸업하기 전에 꼭 말이라도 걸어보고싶었는데 어떻게 어렵게해서 옛날부터 저장해놓은 전화번호는 없는번호라 하고 공부를 좀 잘하셔서 김천에있는 어떤 자사고를 갔어요.. 진짜 그냥 조금만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온것처럼 잊혀질꺼고 나중에되서 보면 진짜 한심하다생각할 일인데 몇일전에는 기억속에서 거의 사라져가던 그선배 얘기를 친구가 했는데 저도 모르게 울었네요.. 8년친구인데 우는건 처음이라 그친구도 당황하고 저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당황하고 왜 울었는지도 모르겠고.. 그 선배만 생각하면 진짜 막 마음이 아리달까... ㅜㅜ 오글거릴지 몰라도 진짜 이렇게 됬네요. 어떻게해야 그냥 잊어버릴수 있을까요?.. 잊는다는게 좋은 방법이 맞는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