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 주위에는 진정한 친구가 없을까요 나이가 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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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왜 제 주위에는 진정한 친구가 없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내 사람이라고 믿었던 친구들의 이기심만 보이기시작하네요 저는 일반고에서 전교1등을하고 반장도했던 여고생인데요. 그래서인지 저를 시기 질투하는 애들이많아요 괜찮은애들은 전부 이과인데 전 문과라서 우정을 쌓을 기회도없구요.. 같은 문과애들이 시기 질투가 많아요.. 늘 웃기고 밝은 성격인데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제가 평소행동하는것으로 추측한것보다 공부를 잘한다는것을 알고 난후 저를 살짝무시하며 웃음거리로 농담거리로 저를 비하하려하고.. 시기 질투안받으면서 잘하려면 어떡해야하죠.. 질투안받으려고 제 인생까지 망치고싶진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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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wee
· 9년 전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내 성공을 순수하게 기뻐해주는 존재라는 것이 그래서 소중하고, 소중한 만큼 얻기도 힘든 모양입니다. 부처님, 예수님 등 신조차도 인간의 판단에 따라 비판 받고 미움을 받습니다. 하물며 인간인데 어찌 그런 일이 없을까요? 세상 어느 누구도 100% 사랑만 받는 존재는 없습니다. 그것은 신도 불가능한 영역이니 쓸데없이 도전하여 시간 낭비, 마음 에너지 소모 하지 말자는 게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전교 1등에 성격도 좋으면 님은 남이 없는 거 다 가진, 아주 부러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선망받고 시기도 받는 것이겠지요. 선망과 시기, 둘 중 어느 곳에 님의 시선을 두느냐에 따라 님 인생의 질이 달라질겁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 이 둘은 언제나 늘 공존하는 게 삶이니 둘을 분리하려 하지 말고 모두 있을 법하다, 받아 들이고 내가 행복한 쪽에 더 신경써서 물을 주고 그 쪽이 잘 자라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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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y
· 9년 전
잘난 사람들 중에서도 질투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인기가 많은 사람이 있죠. 전자의 경우에는 워낙 뛰어나서 타인의 고충이나 힘든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은연중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요. 뛰어난 이에게는 그들이 변명이나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일 테니까요. 그렇게 되면 상대방은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게 되겠죠?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요. 후자는 보통 자기 자신을 상대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내려놓고 대화를 합니다. 진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타인들이 오히려 그 사람을 떠받들어줍니다. 확실히 그래요. 글을 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꽤 있으신 듯 한데 그건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번 자기 자신을 시기하는 것이 단지 당신이 단순히 잘나서인지를 돌아보셨으면 해요. 타인들이 당신의 인생을 망친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 될 수도 있어요. 크게 될 수 있는 재목처럼 보여서 조심스럽게 글 남겨봅니다. 단순히 위로받는 것보다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보여 긴 글 남겨봐요. 좋은 약이 입에 써도 달게 삼킬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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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9년 전
@moowee 저랑 똑같으시네요... 제 주위에도 진정한 친구가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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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jak
· 9년 전
진정한 친구가 있는 사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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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relj
· 9년 전
세상에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하진 않을거라는 걸 알고 그걸 인정한 다음에 그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사실 초연해 질 수 있어요. 질투를 안 받는 잘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질투를 받고있지만 거기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그 자체로 더 좋아해주는 다른 사람들에 감사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에 크게 휘둘리지 않아서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