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상담받고 싶어서 어플 깔았는데 다른 글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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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상담받고 싶어서 어플 깔았는데 다른 글들 쭉 둘러보니 난 딱히 특별한 사연이 있는것도 아니고.. 막상 뭘 상담받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전 어렸을때부터 욕심도 없고 의욕도 없고 용기도 없고 소심하기만 하고. 학교다닐땐 남들 무슨 패딩 사달라 신발사달라 수학여행 가는데 옷 사달라 떼쓰는거 한번 안해봤고요 주변에서 누가 물려준 옷 엄마가 사주는 옷 그냥 받아입고 그랬어요. 우리집 사정이 좋은편이 아니라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게되고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게 좋은게 아니였어.. 욕심이 없으니까 뭔가 하고싶은 의욕도 없어서 공부도 안했고 돈도 못벌고 게임만하고 결과적으로 전 학자금대출 빚만 4000만원인 채로 대학교 졸업도 못했구요.. 수료상태에요 26살인데 취직도 못하고있어요. 알바경력도 거의 없어요.. 일이 하기 싫었던건 아니고 알바면접 전화하기가 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그래요 학생때 까진 없어도 그냥그냥 만족하며 안쓰고 살았는데 필요한건 엄마가 사줬으니까.. 근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돈이 없어서 옷도 없고 화장품도 못사고 심지어 속옷도 없는데 필요한게 넘나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은데 정말 돈 벌고 싶고 ***고 싫은데도 게임만 하고있으니..어떡하죠 게임만 하고싶어서가 아니라 무서워요 전화하기가.. 그리고 못할것같고 너무 큰 용기가 필요해요 남들은 잘만 구하는데 하루에 전화 몇 통, 구할때까지 계속 하잖아요 난 어쩌다 정말정말 용기내서 전화 한 통 겨우해야하고 그러면 모든걸 다 한것만같아요. 왜이럴까요 저번엔 공장알바 지원했다가 떨어졌는데요 그때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혼자하기가 무서워서 같이할 친구들 물어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알바사이트에서 구했어요 아무렇지 않은 척 안소심한척 힘들게 연락해서 같이가기로 한 한명이 면접날 잠수타버려서 그것도 좌절스러웠지만 정말 큰 맘 먹고 혼자 짐 싸들고 갔던건데 떨어졌어요. 통보 받고 건물 나오자마자 눈물이 그냥 바보같이 계속 눈물만 나오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같구요.. 세상이 무너지는것 마냥.. 다시 구할 용기도 안생기고. 한심해서 가족들한테 이런얘기 못하겠구요 그냥 철 없고 아무생각 없어서 게임만 하는 애로 보이는게 나을거같구요.이미 그러고있지만. 어차피 전 남들 눈에 알바도 안하고 게임만 하는 애니까 '알바구하고싶다' 거나 '뭔가 사고싶다'거나.. 그런 말도 못하겠구요. 만약 일을 하게된다고 해도 제대로 못할거같아서 겁나요. 그래서ㅈ누군가 소개시켜주는건 더더욱 못하겠고 특히나 부모님한텐 제가 졸업 못한거 말도 못했으니까 이력서 알면 안되니까 그런것도 있고 그냥 알바사이트를 뒤적이는 모습이라던가 그런것도 보이기 싫어요.. 뭔가 민망하고 부끄럽고 김칫국 마시는거같고 어차피 아직 안된건데 만약 떨어지면.. 그냥 뭐든 붙고 난 다음에 알리고싶고 그래요. 자격증 시험 볼때도 붙고난 다음에 말하려고 남자친구한테도 말을 안했어요. 설레발치고 떨어졌다하면 민망할까봐..? 이건 아마도 초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 저한테 일기상을 언급했는데 전 그게 제가 받는건 줄 알고 엄마한테 상 받아올꺼라 자신감있게 얘기 했는데 알고보니 저는 후보였던거고 상은 다른애가 받고 이게 아직도 기억에 맴도는걸보니 이때부터 생긴 성격인거 같아요. 아무튼 전 언제부턴가 제 얘기나 속마음을 가족들한테 얘기 안하게 됐는데 얼마전엔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넌 네 얘기를 잘 안하는거같아서 서운하다고. 니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긴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대요.. 전 생각치도 못했어요 친구들한테 까지도 이럴줄.. 점점 두서없어지는데 아무튼 전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소심하고 말 못 할 일들도 너무 많고 왜 사는지 모르겠고 누군가 한 마디 하면 그냥 눈물만 나오고 자존감은 저 밑바닥이고 그냥 죽고싶고.. 아니 사실 제대로 살고싶어요 오늘은요 밥을먹다가 어렸을때부터 나 왜이렇게 소심하게 만들어졌냐고 탓해봤다가 그건 니 성격인데 니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거야. 라는 말을 들었어요. 정말? 제가 스스로 만든건가요.. 그럼 너무 괴로울거같아요.. 중학교때 이모가 '그러니깐 니가 그모양 그 꼴이지' 라고 했던거, 대학생때 음식점에서 알바할 때 방문했던 친척이 농담처럼 웃으며 '이렇게 해서 무슨일을 하겠냐'하던거 나 없던 자리에서 외숙모가 딸한테 '너 그러다 xx언니처럼 된다' 라고 한걸 동생이 듣고 말해줬던거.. 예전부터 평소에 부모님이 '너 지금도 이런데 거기가면 잘 하겠냐' 거나 '이래서 사회생활 하겠냐'거나 '얘 하는짓 보면 분명 ~하게 될거다' 같은 지나가듯 말한 핀잔들만 계속 떠올라요.. 저 인격장애인가요? 이 성격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라도 가야할까요 상담받을 돈도 없는데.. 너무 한심하죠..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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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ay
· 8년 전
혹시 카운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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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ny
· 8년 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만약 식욕은 정상적이시라면 운동을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한때 막학기에 그런증상에 빠졌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게임만하고싶고. 용기도없고요. 하지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뭔가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말라서 헤어졌나 하는 생각이 들더니 운동을 하고싶어졌어요. 매일 푸쉬업, 턱걸이, 스쿼트를 한계지점까지 3셋트를 했습니다. 근육이 점점 붙으니 이전보다 에너지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정신이 좋아야 몸도 좋아지지만 반대로 몸이 좋아야 정신이 좋아지기도 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몸이 좋아진다면 이전에 상처준 사람들도 별거 아닌 사람들처럼 느껴지고 더 당당해 질수 있습니다. 여성분이라면 맨몸운동은 특히 더 효과가 좋아요. 더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꿀수있습니다. 턱걸이는 무리이실테니 매달리기 정도로 해주시고요. 게임을 많이 하신다면 몸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몸에서 하나하나 성취감을 느끼면 다른 도전도 하고싶어질거에요! 그리고 님 몸매를 보고 감탄하는 시선들이 많아진다면 자신감도 올라갈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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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8년 전
저랑 같으시네요... 저랑같이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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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elgium 저랑 얘기한다고 도움이 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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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8년 전
그래도 이렇게 해서라도 공감될 친구하나 만들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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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elgium 그래요 알림은 계속 확인할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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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8년 전
저도 참 사람이 싫고 짜증나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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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elgium 전 그냠 제 자신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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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8년 전
저도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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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elgium 좀 어떻게 해보고싶은데 너무 한심해보일까봐 주변사람들한텐 못말하고 말 해봤자 전문상담사 아닌 이상 어떻게 해주지도 못하고ㅎ 그래서 오늘 찾은게 이 어플이에요. 얼마나 도움될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