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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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amsonia
·8년 전
꿈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긴 글 주의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 있었어요.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었죠. 하지만 부모님은 돈이 되는 일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꿈을 반대하셨어요. 내가 가장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돈 때문에 내 꿈을 지지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어요. 무작정 안정적인 직업을 강요하는 부모님이 밉기도 했죠. 부모님은 새로 찾은 하고 싶은 일 마저 반대하셨고 잦은 충돌로 지쳐버린 저는 제 꿈을 숨기고 부모님이 좋아하는 직업을 꿈이라 말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어렵고 힘들었지만 자꾸 말하다보니 나중엔 정말 내가 그 꿈을 꾸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 착각과 함께 원래 꾸고 있던 꿈을 잊어버리게 됐죠.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할 때까지도 저는 꿈을 되찾지 못했어요. 바보같이 아무 생각 없이 지냈죠. 사실 문득문득 꿈이 생각났는데 그럴 때마다 저 편으로 밀어버렸어요. 꿈을 꾸기엔 늦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이틀을 새고 나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얼마나 더 잘할까?' 이 생각이 드니까 다시 꿈이 떠올랐어요. 이번엔 밀어두지 않고 용기를 내서 꿈을 꺼냈어요.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었던 걸 해보기로 했죠. 그리고 회사를 그만둔 지 1년도 안 된 지금, 저는 거의 꿈을 이뤘어요. 원하던 일을 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꿈을 향해 달려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도요. 라고 훈훈하게 끝내고 싶지만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원하던 일을 하게 된 지금 저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어렵게 온 기회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두통과 불면증, 위염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일이 떠올리는 것조차 싫을 때도 생겼고요. 물론 전보다 더 행복하냐 라는 질문엔 전 바로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전보다 더 행복하지 않냐 라는 질문에도 종종 예스라고도 대답할 수 있어요. 꿈이 있을 땐, 꿈을 이루면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했고 꿈이 없을 땐, 꿈이 있으면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꿈=행복 이 아닌데 말이죠... 꿈을 꾸는 것도 좋고, 꿈 때문에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 때문에 저처럼 행복을 놓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깐 쉬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쉬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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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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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527
· 8년 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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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juu
· 8년 전
감사해요 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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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 8년 전
맞아요. 꿈을 향해가는 그 길도 마냥 꽃길은 아니긴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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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co
· 8년 전
응원합니다^-^!! 꿈을 꾸며 사는게 행복한일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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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io98
· 8년 전
저도..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고싶은데 부모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