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심각한 무기력증임니다. 그 시초는 중학교 1학년인데요. 중1때부터 자기혐오가 엄청났어요..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진 이후로 난 왜이리 비생산적인 삶을 사는걸까 라고 자책하며 울었던 기억이 나요 얼굴, 행동거지, 공부실력, 사회성 등등 모든 부분이 맘에 안들었어요. 그런 감정이 든 이후로 가장 심각한 점은 유트브와 SNS에 중독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공부말고는 딱히 해야할 일도 없고 재밌어서 일 수도 있지만 그냥 공부나 할일을 그리고 괴로운 마음을 회피하기 위해 계속 계속 폰만 봐요..(하루에 6시간에서 7시간 봅니다 학교 학원 다 다니면서) 그리고 다시금 스스로를 질타합니다. 그렇게 하는건 방법이 아니란걸 알고있지만 이미 학습되버린 것 같아요.. 휴대폰을 보며 감정들을 도피했을 때 다시 휴대폰을 그만하고 할일을 마주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까지.. 이런 과정조차 힘들고 지겨운 것 같네요.. 나아가는 또래 친구들이나 예쁘고 뭐.. 친구랑 잘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 그들이 노력한 것이고 타고난 것인걸 알면서도 너무 부럽고 내가 싫어져요.. 계속 2분만 하자.. 조금이라도 움직이자 라고 생각하고 단순하게 하려해도 안됩니다. 얼마전부터는 그냥 학원 가기 전이면 숙제를 대충대충 폰보면서 하게 되고 눈물이 나요 계속 안하다가 숙제를 직전에 한다는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오늘 하*** 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요.. 얼마전부터는 대학을 언급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뭘 바랄거면 낳지를 말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냥 학원비 같은 것도 저한테는 투자할 가치가 없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그래여 그 와중에도 불안한 맘에 엄마 아빠 등골을 빼먹습니다. 진짜 이런 모습의이 절 죽고싶게 만들어요. 이런 우울함은 모두가 느끼는데 저만 유난 떠는 걸까요? 점점 자기를 싫어하고 나*** 못하는 삶을 살다보니 남들이 다 절 싫어할 것 같고 피해의식도 엄청납니다 계속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전 그럴 가칟 없는건가요 가치가 없어도 계속 해야겠죠??
그러게.. 슬프다..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했는데.. 사실 하나도 안 괜찮아. 지치고, 울고 싶어... 편해지고 싶어.. 차라리 꿈이라도 좋으니까.. 조금만 편해지고 싶어.. ........ 그냥.. 하루를 이어가는 게.. 나도 모르게 지치더라.. 사람들을 만나는 걸 꺼려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보는 것이 무서워지고.. 반복되는 일상이.. 좀 나에겐 벅차더라.. 항상 난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니, 좋은 가족을 만났으니 힘들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근데.. 아무리 잠깐 지나갈 슬픔이라도.. 꽤 지쳐서.. 쉬고 싶어서... 욕심부리고 싶더라... 그냥.. 그렇다고..
자꾸 숨이턱턱 막히고 숨쉬는거를인식하고너무불편해요 제발 해결법이나증상완화같은거좀 알려주세요..제발요...
언제 부터 힘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지 몰라도 제가 화를 유난히 참는성격인데 참고참다가 시한폭탄처럼 확 터질때가 있어요... 터질때면 다른사람한테 힘든얘기를 하소연하고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되고 심지어 심하면 자신혐오와 살이유가 없어 죽고싶은 생각을 말하는데요... 이걸 다른분이 듣다가 되려 부정적인 저를 손절한적도 있고 사이가 안좋아서 몇일 몇달을 안한적이 있습니다(또다시 선톡하면 똑같이 부정만 얘기할거같아서요...) 그래서 지금 제가 너무나도 민폐적이고 사회생활도 잘못하고 짐만되는거 같아서... 살 가치가 요근래에서는 잘 안느껴지네요....
수영을배우고나서부터 숨참는게 버릇이됬는데 숨참는걸인식하고 숨을수동으로쉬려고하니깐 숨이턱턱막히고 불편해서....해결법좀 알려주세요
이미 우울증 경증이라 약도 먹는데 갑자기 한달 전 쯤? 그 때부터 무료해졌다. 처음에는 그냥 심심하고 그런 거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더 심해지고 공허하고 붕 뜬 느낌. 하루종일 폰만 붙들고 살면서 정해진대로 학원 가고 자는게 끝. 진심 너무 심심하다. 밖에 나가는거도 뭘 하는것도 하고 싶지않고 그렇다고 게임 같은걸 하자니 아무 재미가 없다. 툭 하면 자는게 끝. 주말은 약속이라도 없음 하루의 반 이상을 잔다. 또 잔다. 계속. 그냥 집이 답답한 걸지도? 뭐든 미루고 다 귀찮고 흥미도 금방 식는다. 뭘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미칠 것 같아요.. 작게 거슬리기만 해도 그냥 다 짜증나고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제가 볼 때 이해가 안 되면 화가 나요 학교에서도 수업하다 갑자기 이유도 없는데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싶고 그러면 안 되는데 그냥 다 ㅈ여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들어요 집에서는 갑자기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혼자 *** 듯이 중얼거리면서 욕을 하기도 하고요… 밖에서는 제가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화가 나도 속으로만 화 내고 손을 숨기고 손톱으로 손가락을 상처 날 정도까지 세게 누르면서 화를 참기도 해서 그런지 눈치가 엄청 빠른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 빼고는 제가 화가 났다는 걸 거의 모르더라고요.. 3년 전쯤부터 이랬는데 2년 전엔 안 그러다 작년부터 다시 모든 것에 화가 너무 나서 미칠 것 같아요 3년 전엔 수업 중에 화가 너무 나서 볼펜으로 정신없이 교과서를 찢어버린 적도 있고요… 오늘도 친구랑 같이 지하철을 타는데 주변에 너무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폰을 뺏어서 그 사람한테 던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흠칫하기도 했어요 화가 났다 안 났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대니까 제 자신한테도 화가 다시 나고 힘이 쭉 빠지고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그냥 제가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이어져요 이거 무슨 병인 걸까요..?
그 용기도 부럽고 다들 그사람 그리워하거나 추모하는것도 .. 나는 그런 사람도 없으니까요 그들도 그들만의 고민이 있었고 안타깝기도한거 아는데 한편으론 그 용기가 계속부럽네요..
연애적인 사랑이 아니어도 좋으니 관심받고 사랑받고싶다 사실은 너무 외로운데 풀곳도 없고 이젠 그런사랑은 더이상 못받겠지.. 앞으로 내 인생 혼자될게 뻔해서 더 우울하다.. 살고싶은 이유가 없고 실패한 인생이구나 다들 정상적으로 맞춰 사는데 난 왜 이렇게 사는걸까 이렇게 의미없이 나이만 들뿐이라면 그냥 사라지는게 좋을텐데 그럴용기도 없는 나 자신이 싫다 너무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