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가족이냐 *** 힘은 커녕 짐만 되는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belgium
·10년 전
당신들이 가족이냐 *** 힘은 커녕 짐만 되는가족들 당신들 다 필요없어 뭐만 하나 까딱 잘못하면 생각없냐 개념없냐 ******냐 ***하고 형이나 엄마나 짜증나 죽겠네요 진짜 연락 평생 끊고 안보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8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kearobot
· 10년 전
에휴. 저는 그래서 집 나오고 연락 끊고 지낸 지 1년 돼 가네요. 어쨌든 현재 만족합니다. 때론 가족이 남보다 못해요 진짜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gium (글쓴이)
· 10년 전
@likearobot 지금도 연락 안하시는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kearobot
· 10년 전
네 안 해요. 명절 때도 안 가고 제 생일, 부모님 생신 다 안 가네요. 나와 산 지는 제법 됐구요. 나와 살면서 한동안은 좋아지는 거 같다가 도로 돌아오더라구요. 정말이지 가족이라는 게 상처 주려고 있는 건지 안 보고 사는 게 차라리 나아요 어휴.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gium (글쓴이)
· 10년 전
@likearobot 그러게요 진짜 제가 이렇게 상처받으려고 태어난것도 아닌데...어떻게 하다가 나오시게 된거예요..? 무슨일이 있으시고..?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kearobot
· 10년 전
부모님이 저 어릴 때 이혼하시고 엄마 혼자 저 키우셨거든요. 저는 멘탈이 약한데 나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모나지 않게 잘 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엄마는 혼자 힘들게 저희 키우면서 또 나름 전문직이라고 프라이드도 강해서 제가 공부를 잘 하지 못 하는 걸 비난했죠. 뭔가 자기 인생에 대한 분풀이같은걸 했어요. 갖은 모욕, 질시, 때론 구타(저는 여자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서 알기 시작한거죠.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저도 자꾸만 강박증 같은 이상행동을 하고. 이 집에서 계속 살다간 내가 죽던가 저 사람들은 죽이던가 미쳐 버릴거 같아서 취직되고 한 4개월만에 보증금만 딱 모아서 나왔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gium (글쓴이)
· 10년 전
@likearobot 하.... 저는 진짜 하루하루 암울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kearobot
· 10년 전
취직 전에도 아침 일찍 나와서 밤 늦게 들어가고, 그 생활은 취직 되어서도 계속했죠. 안 보니까 낫더라구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안 마주치는 게 상책이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gium (글쓴이)
· 10년 전
@likearobot 저도 그러는데 맨날 그러면 어딜 나갔다가 오냐고 그러고 진짜 짜증나게 해요 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kearobot
· 10년 전
죄송한데 학생이신가요? 그러면 독서실이나 도서관 공부방에서 공부한다고 하세요. 열두시 넘어 한시 두시에 들어가세요. 공부하는 사람을 비난해본들 그게 얼마나 가겠어요. 저도 취준생일 때 취직 안 되는 거도 스스로 죽을 맛인데 집에서 저를 정말 발톱에 때처럼 취급해서 새벽같이 나가고 밤 늦게 들어가길 반복했어요. 등 뒤로 욕설이 날아왔지만 일단 그거도 1주일이 안 가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저를 제일 괴롭히는 것에서 벗어나 저 자신의 수많은 오류들을(저도 완전하지 않으니까) 차례차례 바로잡아가고 있어요. 가끔은 진짜 천애고아가 된 듯,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 우울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지금이 좋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gium (글쓴이)
· 10년 전
@likearobot 학생은 아닌데요.... 진짜 하루하루 암울하고 어둠속에서 살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