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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삶이 권태로워요. 취준생이라서 그런걸까요. 유일하게 제 숨통이 되어주던 남자친구와의 연애도 권태로워졌어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단 하나도 없어요. 의미없이 동강을 듣고 활자를 읽어나가요. 로봇이 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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