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죽는 것도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람들에게 정을 주는 것도, 혼자서 참는 것도, 내가 몰랐던 비밀을 알고 혼자 패닉에 빠지는 것도, 매일 밤 좌절하는 것도. 이젠 너무 지쳤어. 난 언제 쯤 편해질까?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라며 위로곡이나 듣는 나도 이젠 지겨워. 지금쯤 되니까 슬슬 나아지는 것도 지치더라. 나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 뭐, 이젠 이걸 생각하는 것 조차도 지겨워.
자살시도 한 번 하면 말 못하던거 다 한번에 해결할수 있을텐데 내가 싫어하는 동정과 관심도 받고 걱정도 받고 누군가는 충격을 받고 아 안되는데 내가 지켜주려 얼마나 애썼는데 한순간에 망치게 둘수는 없는데 그거 때문에 내가 이모양이 됬다는걸 생각하면...... 아 어떻게 되던 상관 없는거 아닌가? 사실 난 죽던지 말던지 상관 없지만 날 위해 슬퍼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하는척만 하는게 나을지도? 아 쓸때없이 고지식하고 강해서 아픈티도 못내고 뭐하는짓이냐 차라리 약해보이라고, 문제있어 보이는게 아니라 하 짜증나네...... 남 앞에서 울지도 못하는 멍청한 녀석 그런 네가 남들앞에서 자살시도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다 망상이지..
쇼핑에 집착하고 옷 하나 개는것에도 시간을 많이 쓰게되네요
아직 17살 밖에 안 됐는데 뭐가 이렇게 힘들고 뭐가 이렇게 죽고싶은건지 모르겟다. 최근 며칠 동안은 학교도 다니기 싫어서 살자시도도 하려고 햇고 그 탓에 지금 학교는 숙려제를 쓰고잇다.. 친구랑 사이도 틀어졋고 부모님은 또 나만 탓하고도대체내가 왜이렇게 사는지도 모르겟고 너무 한심하네여 진짜 왜이렇게살지?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도 미래도 그려지지가 않는다
진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치고 목 뒤를 엄청 긁는데 머리에 멍도 안들고 목 뒤에도 상처가 나긴하지만 좀 지나면 없어지는 가벼운 상처에요. 이런게 자해인가요?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일도 그리 무서운 일이 아닐 텐데, 그 사소한 것들이 뭐라고 날 이리 무기력하게 만들까.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도 내일부터 다시 사람들과 불쾌하게 부대낄 생각하니까 괴롭다. 그냥 내일 아팠으면 좋겠다. 몸살 이런 걸로 아무 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있고 싶다. 내가 우울하고 무기력하단 이유로 의무를 내팽개치기엔 그 뒤에 올 책임들이 너무 무서워서...... 외롭고, 피할 수 없는 일로 인해 괴롭고, 외롭지만 나와 안 맞는 사람들 투성이인 밖에 나가기 싫고, 누군가 정한 틀에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도 불쾌하고 짜증 난다. 오늘 밤에도 진짜 내 소원 안 들어주나, 진짜?... 진짜 너무하다.
1. 인생이 안 풀림 > 일단 방부터 치워야 함 2. 좋은 일이 생김 > 당분간 SNS를 끊고 말을 아낌 3. 우울함 > 평소보다 더 잘 챙겨먹어야 함 4. 심각한 고민이 있음 > 하룻밤 자고 생각해야 함 5. 열등감이 있음 > 책을 읽어야 함 6. 불만이 많음 > 감사한 일을 떠올려야 함 7. 잊고 싶은 일이 생김 > 30분 이상 산책해야 함 8. 인생이 지루함 > 매일 일기를 써야 함
저는 제목에서 말했다싶이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요. 대다수 하루 간격으로 바뀌지만 때론 하루에도 서너번 와리가리 하기도 하고 길면 일주일 간격이기도 해요. 최근에는 정말 세세한 자살계획을 세울정도로 우울하고 충동적이면서도 기운이 없어 정말 좋아하던 게임을 하지도 못했어요. 그냥 이 기분이 너무 싫어서 어떻게서든 웃으려고 개그 프로그램만 멍하니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다음날은 너무 즐거웠어요. 모든 일이 잘 될거 같고 세상이 내편인거 같았어요. 미루던 일들도 바로 시작했고 계획도 세우면서 내가 너무 잘 해낼 것 같았어요. 어떻게든 사는건 아름 다운거구나 이러면서요. 여기서 끝나면 좋으려만 다음날은 다시 바닥을 기는 기분을 맞이해버렸어요. 가망이 없어보이고 사회가 써서 도저히 버틸 수 있을 거 같지 않았어요. 다시 짐을 정리하고 SNS도 정리하고 진짜 죽어야지 했거든요. 저녁이 되니까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저만큼 행복한 사람이 없을거 같아요. 몇년간은 쭉 이런상태를 반복하고 있어요. 사실 고3이라 이번 수능을 망치고 더 심해지긴 했어요... ㅋㅋㅋ 그치만 수능 때문에 일시적인게 아니라 몇년간 이랬거든요? 대체 왜 이러는거죠. 저 낙차가 너무 힘들고 미칠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