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해사정사라는 자격증을 준비하고있는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12월 달부터 공부를 했는데 집을떠나 기숙사에 들어가고 아침9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스터디를 시작하고나서 우울증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 제어가 안돼더군요... 계속 인터넷 강의듣고 하루종일 학교에있고 마음 터놓을 친구도 없고... 시험 그만두고싶었는데 내 또래 친구들은 하는데 나만 그만두기도 그렇고 해서 놓지는 못하겠고... 마인드 카페에서 엔젤님한테 상담도 받아보고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터놓아보기도 하고 여차여차 개강까지 버텨서 괜찮아지나 싶더니 또 눈물이 흐르네요... 어제는 시험을 봤는데 저만 다른애들보다 뒤떨어지더군요... 내가 공부를 안한거니까 할말은 없지만 나는 왜 이모양일까...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을까, 끈기도 없고 목표의식도 없고 나중에 뭐해먹고 사나 등등 수능 못봐서 성적맞춰 이 대학교에 왔으면 여기 아이들 보다 훨씬 뛰어나야지 했는데 왜 점점 뒤로 가는건지... 우울합니다. 저는 왜 이모양 일까요... 제대로 하는것도 하나도 없고 찌질이 같이... 자신감은 바닥이고 자존심만 높아지네요... 저도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은 4월인데 공부는 하나도 않했고 그냥 경험 삼아 볼까 하자니 친구들은 다 붙는데 나만 떨어질까 무섭고 그래서 놓지는 못하겠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마인드카페에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