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부터 또 우울했네요. 엄마 붙잡고 통곡하며 울고ㅠㅠㅠ 엄마 아빠도 힘드신거 아니까 괜찮은 척 했는데 이제 터져버렸어요ㅠㅠ 전 사실 중학교때까지 엄마와 떨어져 있는거 되게 불안해 하고 싫어했어요.. 대학교도 아주 멀리 가고...이제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대학교 2학년 마치고 어학연수 가서도 생각과 너무 다르게 힘들어서 한 3개월은 매일 펑펑 울고 집에 가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한텐 약한 척 보이기 싫어서 말도 못 하고...그래도 다행히 그 후에 좋은 현지인 친구들 만나서 잘 지냈어서 이제 괜찮겠지 자신감 가지고 이번에 다시 유학 왔는데.. 이제 나이도 들었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괜찮은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어요... 6개월이 지난 지금 터지네요ㅠㅠ 여기서 만난 첫 남자친구와도 얼마 못 가고 힘든 일만 생기고 헤어지다보니 더 외로움과 불안감이 더 크네요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우울합니다. 여행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해 봐도 힘드네요ㅠㅠ 여행 할때 딱 며칠은 좀 괜찮았는데 집에 돌아오니 또 그러네요ㅠ
오늘은 하루종일 우울해서 공부도 안 됐습니다.. 언제쯤 적응이 될까...싶고.. 그렇다고 한국에 다시 가고 싶진 않습니다...ㅠㅠ 엔젤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