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너무 싫어요. 웰빙하신다고 외식은 전혀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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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시댁이 너무 싫어요. 웰빙하신다고 외식은 전혀 안하시고 일반양념도 안쓰시고 국간장,고추장,된장,배즙,양파즙만 쓰세요. 튀기고 굽는 음식 안하시고 찌거나 무친 음식만 하세요. 고기도 안드시구요. 저희 먹는거,뭐먹었단 얘기 유심히 들으셨다가 잔소리 내내하세요. 아이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심하게 신경쓰시면서 평상시에 야단치지말라,찡그리지말라,슬픈거 부정적인거 보여주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고 맞벌이못하게하시고 아이들 어린이집,유치원에도 못가게하세요. 만약에 어기면 몇번 전화로 설교하시다가 며칠후에 시누이한테 전화와요. 어머님이 걱정하시다가 병나셨으니 어머님뜻대로 하라구요. 겁주는게 아니고 실제로 병약하시고 불안이 심하셔서 쓸데없는 걱정도 많으시고 마음이 복잡하시면 당뇨가 심해진다거나 다른 곳에 병이 생겨 입원하세요. 전혀 생각지도못한 꼬투리잡으셔서 걱정하셔서 가기가 싫어요. 이번엔 또 뭘 어떻게 생각하실지 전혀 예측이 안돼요. 남편은 시댁에서 보이는 모습이랑 저희가족한테 하는 모습이 많이 달라요. 저희가족내에선 굉장히 자상하고 따뜻해요. 시부모님껜 항상 짜증내고 화를 내는데 신혼처음에는 저한테도 그랬다가 이제는 안그러구요. 시누이들도 엄청 신경질적이고 까칠하고 예민하고 성격이상하단 소릴 시댁식구들끼리도해요. 자기네는 성격이상한게 가족특징이라고. 어머님은 예쁜말만 쓰면서 야단한번 안치고 곱게 키웠는데 애들이 다 왜 뾰족하게 컸는지 모르겠다하시구요. 저도 좀 쓸데없이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 그냥 귓등으로 흘리게 되질않아서 속편하게 시댁에 안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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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 9년 전
에고~ 피곤한 집안이네요. 가능하면 자주 안 부딪히고 사시는 쪽으로 지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