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가는 남자친구한테 연락 해 봐도 될까요...?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사귀면서 힘든 일도 많았어요... 그 친구는 저보다 어리지만 자존심은 세고 마음은 여려서 제가 누나처럼 엄마처럼 다 받아주길 바랬던 것 같아요. 전 근데 그러기엔 저도 마음도 몸도 여유도 없었구요.. 그 친구도 힘든 상태였고... 그 친구가 먼저 이별을 말했고요... 그 친구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약한사람인 걸 아니까 왜 그런식으로 헤어졌는지 이해가 가고... 연락해서 내가 받아줄 만큼 강하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받아 줄 수 있는 사람 만나고.. 그 동안 고마웠다고... 보내면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은데... 진짜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첫 남친이였어서더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