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요즘 위험해요 퇴사후 너무 많은것이 바뀔것 같아요 남자친구와도 이별할까 겁나고, 저는 너무 힘들어요 자해는 제 몸을 위해 안하고 싶은데, 자꾸만 안좋은 생각 들어요. 자살시도도 안하고 싶은데, 자꾸만 들어요 지금 제일 가고 싶었던 기업 공고 시즌인데도, 전 방황만 하고 있어요 저 진짜 잘하고 싶거든요 저 좀 살려주세요
같이 고민털고 놀거나 실제로 만날 친구하실분있나요 그냥 놀고 얘기하고 그런친구하면서 좀 고민도 얘기하고 힘든고충도 털고 그러실분 전 부산에살고 31살인데 좀 많이 외롭게 살아왔어요 저보다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혼자였던사람은 없을겁니다 그정도입니다 카톡아이디chin9hae 입니다 그래서 뭔가 열고싶은 마음도 크고 알***하는마음도 크고 진중한관계도 원합니다 여친이든 동성친구든 스승이든 상관없어요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원합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약 털어먹고 싶다 운이 좋으면 안 깨어날수도 있지 않을까. 최근 3개월 꽤 행복했다. 쇼핑도 다니고, 가족들 여행도 다녀오고, 우울에 잠식돼서 못했던 것들을 했다. 어제까지도 분명 좋았다. 오랜만에 또 이러니 당황스럽다. 감정을 배출할 곳이 없어서 지웠던 이 어플을 또 깔았다. 이렇게 매번 힘들어지는게 인생이라면, 굳이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또 며칠 뒤엔 이 감정의 파도가 지나가고 괜찮아지겠지만, 이걸 버티고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요즘엔 두려움이 없어지는 이 순간들이 나에게 주어진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삶은 나에게 저주다. 끝나질 않는다.
죽고싶다 그냥 죽을까
어딘가가 답답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니 꽤 힘들다, 지친다. 점점 의욕은 잃어가고 몸에 힘은 빠지고 밥 조차 먹기 싫어지고 내가 좋아하던 것도 하기 싫어져. 그저 하루를 보내는 것뿐인데 왜이렇게 지칠까. 밤마다 눈물로 베개가 ***고, 아침엔 괜찮은 척 웃고, 집에선 힘들지 않은 척 얘기하는 것 모두.. 지쳐.. 너무 진짜 힘들어.. 마음은 답답한데 하루를 거짓으로 채워야하고 제일 좋아했던 것도 짐으로만 생각하고.. 있잖아.. 나 그냥 쉬고 싶어. 그냥 마음만 편해지고 싶다고. 공부를 하든 잠을 자든 마음만이라도 편해지고 싶을 뿐인데 그것도 욕심이야? 이렇게 힘든데...? 이렇게.. 이렇게.. 괴로운데..
대략 중학생때부터 본인이 우울증인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어 그냥 넘어가다보니 고3이 되고나니까 마음 속 몇년 묵은 응어리들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복합되어 터져나왔어요 학교에서는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반장, 학생회도 하고 밝고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인데 그런 모습도, 지금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한 제 모습도 모두 저의 모습 같아서 혼란스럽고 딱히 무슨 일이 있지 않은데도 눈물이 많이 나요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 살같이 은은하게 우울감이 끼워진 느낌으로 살아왔어요 가족과도 관계가 나쁘지는 않은 편인데 어릴적부터 엄마랑 유독 많이 싸웠어요 (사춘기부터) 엄마도 욱하면 절제를 못하시는 편이라 어릴적부터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많아요(가위를 들고 저를 찍을뻔 했다던가, 동생보다 못한 년, ***같은 년 등) 제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종종 싸우는데 제가 힘이 생기니까 엄마가 손찌검 하려는 것도 막고 못때리게 하니까 제가 죄인이 된 거 같고 불효녀가 된 것 같아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저라는 사람 자체에 칙칙한 그림자가 낀 것 같아요 빨리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고싶은데 가만히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돼요. 옛날엔 아무리 죽고싶어도 무섭고 아플 것 같아서 엄두가 안났지만 현재는 제가 미래에 행복해질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죽으면 아무 걱정 안해도 되고 위축되지 않아도 되고 편해질 것 같아요 학교에 있던 집에 있던 저의 낙원은 없는 거 같고 정신과 가보고싶은데 부모님이랑 같이가야해서 말씀도 못드리겠고 드려봤자 진지하게 안 들어 주실 거 같아요
나도 뭐 잘하는거 없고 공부 하는건 내 진로를 위해서보다 그냥 엄마 아빠한테 좋은 모습 보이려 하는건데 왜 해야하냐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잘하는건 하나도 없고 그렇다고 잘하려 노력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수동적인 사람 그 자체인데 이럴 바엔 세상에 없는게 낫지 남듷한테 피해주는 것보다 겁나 철없는 생각이긴 하지만 엄마 아빠도 나땜에 힘들어하는거 보기 싫고 나도 힘드니까 동생만 이모댁에 맡기고 다같이 뒤지자 걍
최근 사춘기가 시작이 됐는 지 인정 욕구도 많아졌고 우울감과 질투, 열등감도 심해졌습니다 예전부터 재능 있다, 천재다라는 칭찬과 이쪽 분야로 가라는 칭찬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티내지는 않았지만 그림, 스포츠 등등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보니 저보다 재능 있는 어리거나 동갑인 애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때문에 원래부터 낮았던 자존감이 더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현실도 다르진 않았습니다 배구부에 들어가보니 저보다 한 살 어린 애가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어떤 애는 저보다 훨씬 늦게 시작을 했으면서 몇 달 만에 다른 애들보다 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짐이 될까... 하는 생각과 제가 다른 애들보다 눈에 띄게 잘하지 않으면 애들이 절 더이상 좋아해주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날이 갈수록 불안감은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6학년이 되고난 후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은 더 심해졌습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이게 마음대로 잘 안 되었습니다 그래도 트위터 같은 곳에서 절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한 명 생겼었기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개학을 하자마자 그 분은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이때 세상을 잃은 것처럼 슬펐지만 금방 미련을 버리고 잘 버텼습니다 그리고 개학 후에 제가 받던 관심은 다른 애에게 쏠렸습니다 순간 질투가 났지만 그래도 2명 정도는 절 좋아해줘서 그걸로 만족하고 잘 지냈습니다 1주일 동안 정신 승리를 하며 어찌저찌 버틸 수 있었지만 중반부터는 조급함과 함께 사라졌던 불안감이 다시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어리지만 잘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고서 어떤 거든 다 무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애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열등감을 느끼고 속으로 애들을 저와 비교하며 깎아내렸습니다 저 방법은 안 좋은 방법이란 걸 잘 알기에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며 혼자서 별의별 걸 다 해봤습니다 그래도 자꾸 남과 저를 비교하는 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습니다 때문에 우울감도 찾아오게 되었고 인터넷이든 현실이든 사람들이 절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해도 시작했습니다 자해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일부러 어린 나이를 은근히 강조하며 올렸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며 좋은 말들을 해줬습니다 그게 너무 너무 좋아서 점점 자해 횟수를 늘렸습니다 현실에서는 배구로 조금씩 인정을 받았습니다 작은 칭찬이었어도 너무 좋았지만 역시 1-2번 정도는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배구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사춘기이긴 사춘기인지 우울한 거랑 열등감 같은 걸 없애려고 해도 안 없어졌습니다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자해한 거 빼고 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께선 사춘기라고 냅두면 나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맞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기에 그냥 냅둘 수는 없을 거 같아서 조언을 받으려고 글을 올려봅니다 사소한 거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우울하고 자해도 합니다.그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계속 자해를 할까봐 두렵고 불안하고 무섭습니다.제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부모님에게 말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그리고 저 혼자 정신병원을 가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하지만 병원에서 우울증이라고 할까봐 두려워서 안 갔습니다.제가 스스로 우울증이 아닐꺼라고 부정하고 있습니다.점점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것도 지치고 점점 무기력해 집니다.그리고 하루라도 쉬고싶어서 부모님에게 하루만 쉬어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안된다고만 합니다.요즘 잠도 잘 못 잡니다.
20살 이제 대학에 올라온 신입생 이에요. 고등학교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아왔어요 대회, 공모전, 행사, 시험, 자격증 나름 할 수 있는건 다 해본 것 같고 성과도 항상 좋지만은 않았지만 대회, 공모전은 5개 나가면 3개는 상 받고 자격증은 준비한건 다 취득하고 행사도 나가면 완판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침대에 누우면 정말 내가 오늘 열심히 살았나 싶어요. 부족하기만 한 것 같고 열심히 산 것 같지도 않고 대학에 올라와서도 좀 열심히 살아보자 싶어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과제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강의 듣고 밥 먹고 씻는 시간을 제외하면 누워만 있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고 의욕도 안 생기고 미루고 미루다 하고 그렇게 평일을 보내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괜찮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요 쉴새없이 한참을 울어야 겨우 진정되고 지금도 제 옆에는 해야 할 빨래랑 과제가 있는데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힘 내야지 해야지 혼자 되뇌이고 생각하는데 대체 그 힘은 뭘 하면 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