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회식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공무원입니다.)
젊은 사람들끼리 회식하기로 해서 모여 고기와 술을 먹었는데, 저를 비롯해 술 잘못하는 몇분과 같은자리에 앉아 화기애애한 회식을 이어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멀리있던 취기가 오르신 애주가 선배가 한분 저희자리로 오셨죠.
그때부터 얼마나 술을 반강제적으로 권하던지..못마신다고 조금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몇번이나 정중히 말씀드렸는데도요.
제가 계속 사양하니, 너도 벌써 *년차다. 왜 계속 거절하냐. 소외당하고싶냐며 계속 압박을 주더군요. 정말 계속해서 대놓고 저를 평가하질않나...사생활을 들먹이며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고, 깎아내리고...정말 표정관리가 안될정도로요.
나이차이 그거 몇살난다고 아무 죄도 없이 조용히 직장생활했는데 이런수모를 당해야하나 싶더군요. 일반 기업도 아니고 지가 날 자를수 있는것도 아닌 공무원인데.
내가 오죽 만만해보였으면 이럴까싶기도하구요.
맨날 웃고 친절하게 대해드리니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셨나봅니다. 누굴 ***로 아나..ㅋ정말 성질부리면서 싸워볼까햇지만 저에게 득될것 하나 없어보여서 걍 네네 하고 모르는척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못참을것같습니다.
이런 인간은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대체 저한테 왜이러는지 그 심리를 알고싶기도하구요.
마음같아선 멱살잡고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