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오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우울증세가 있었던 것 같고 소심한 성격이라고만 생각 했지만 점점 더 사람과 가까워지기 힘들어지고 대학생때는 더욱 같이 어떤 주제로 즐겁게 대화하고 친해지는 것도 어렵고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나게 직접적인 왕따나 이런건 당하진않았지만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힘들때는 나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어디갈때는 같이 챙겨주는 정도였는데, 그 외에는 자기들까리 더친했고 장난을 친답시고 나에게 무례하게 지속적으로 불편한 행동을 계속 하는 또래도 있었고 은따를 당한게 아닌가 싶다 . 뭔가 나도 잘 지내고는 싶지만 공감가는 것도 없고 가까워지고 싶지는 않고 그런 상황에서 혼자있게 되거나 소외감을 느꼈다 다. 남들은 서로 다 공유해서 아는 일을 나혼자 잘 모른다거나.. 그런일이 많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위축이 더욱 되었다. 내가 사회불안증일까 매일 저녁에 불안하고 힘든마음으로 매일 검색을 해보기도 하고 앞으로 직장생활 등 더 어려워 질 것 같은 불안감이 날 더 경직되게 만들고 깊은 우울감에 빠지게 됬다. 정말 내 생각대로 졸업을 하고나서 심각한 우울증세와 집에 틀어박혀있는 생활, 대인기피증은 심해졌고 견디다못해 불신하던 병원도 찾아가기 시작했다. 약도 먹어보고 했지만 공허함과 불안한 마음은 나아지질 않았다. 부모님께 동생에게 얘기해도 내 얘기에 깊게 공감해주는 사람은 없었고 나에게 상처가 되는 이야기들만 내뱉었다. 어찌저찌 나는 돈을 벌어야했기때문에 혼자 거울 보고 다짐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사회로 날 밀어넣었다. 공포스럽고 경직되고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이겨내보자 라는 마음으로 회사에 도전도해보고 또 소외감을 느끼고 괴로운 상황이 되면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기를 반복했다. 현재도 일을 안하고 집에서 할수있는 일로 부업을 한지가 일년가까이 되어가고 알바조차도 안한지가 꽤 되었다. 나도 내 스스로 돈을 벌고 모아서 작은집 한채라도 사서 내가 꾸미고 싶은 것들로 예쁘게 꾸미고 내가 먹고싶은 음식 건강하기 만들어서 먹고 내 자신도 예쁘게 가꾸면서 살고 싶다. 벼랑끝에 날 내몰듯 불안하과 상처와 매일을 아착같은 마음이 아닌 안정되고 맘편하게 날 바라보고 하루하루를 쌓아나가고 또 목표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너무너무.. 어제 3년 가까이 결혼생각하면서 사귄 남자친구에게 사회생활과 내 이런 고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너는 내가볼때 넌 성격이 사람들과 어울리기는 힘들어하는데 일은 또 서비스직이나 활동적인 사람들이 하는 일로 선택을 하고 힘들어하더라 라고 하면서 계속 웃고 너는 사무직같이 그냥 사무실에 처박혀서 조용히 일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웃으면 계속 말하더니 근데 넌 또 그일조차 지루해서 못견딜걸? 너가 바라는 일은 또 활동적인 일이라서 라며 계속 웃길래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ㅠ 너무 충격적이었고 내 지난 상처들이 다시 되올라오고 내가 활동적인 일들을 하면 좀더 우울증이 나아질까 해서 했던 노력들도 남친의 말에 뭔가 비웃음거리가 된느낌이었다 너 성향이 맞게 적절하게 맞는 직업들을 계속 찾아보자 사무직도 한번 도전해보자 너가 서비스직은 많이 힘들어 했던거 같아 라고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사람들과 못어울리는 걸 자기에겐 웃긴일이라도 되는듯이 말하는게 너무 상처였다.. 그뒤로 버림받은 기분이 들기도하고 이전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오면서 내가 노력하면서 살아서 뭐해 차라리 죽는게 낫지않을까 이렇게 살거면.. 이란 생각이 너무 들었다 헤어지는 것도 세상에 정말 외톨이가 되는것같지만 이런 사람이랑 사귀는게 정말 맞을까 ..실망이 커지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섞이지 못하는 내가 그 끝은 죽음 이지않을까? 란 생각뿐이 들지않는다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것도 정답일까?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걸까? 사람들과 너무 가깝게 지내진못해도 좋은 마음으로 나누면서 살고싶고...그리고 나로써살고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줄 사람과 함께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다
사는게 두렵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 부모님도 그렇고 지인분들도 그렇고 압박이 너무 심하고 나도 나대로 힘든데 이걸 털어놓을 사람은 없고.. 그냥 새벽에 자다가 아무도 모르게 하늘의 별이 되었으면 좋겠어
밤이 되면 금방 주변이 어둑어둑해져서 싫어요 그리고 나는 이 어둠을 혼자서 헤쳐나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른 독립해서 어엿한 성인 한 명의 몫을 해내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어요 부모님이 없으면 난 안 될 것 같고 막 그렇네요 하루종일 잠만 자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면서 아무랑도 말하지 않는다는 건 생각보다 너무 힘든 일이에요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런 심란한 마음을 다잡으려면 어떡해야 좋을 지 어떤 행동을 취해보는 게 좋을 지 모르겠어요...
뇌파를 촬영하거나 어떤 확실한 원리로 힘든 마음 고치고 싶어요 뇌과학적으로요ㅜㅜ
안녕하세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05년생으로 곧 대학 2학년 올라갈 예정인데, 제목에서 언급드렸다시피 어저께부터 유난히 과거(=초, 중, 고등학교 시절)에 제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저와는 잘 맞지 않았던 동급생들 / 제가 잘못했던 일들에 관한 기억이 제 의도와는 관계없이 엄습해 오더라구요... 보통 사람들 같앴으면 그런것쯤은 다 쿨하게 털어내버렸겠죠? 대학생되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잘하기에도, 앞가림하기도 부족한 세월에, 자꾸 왜 저런 생각들이 엄습해 오는 것인지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따름이라죠 (심지어 대학와서, 친구의 거의 대부분은 학과가 아닌 동아리에서 사귀었습니다)
우울이 행복보다 익숙해진 게 좀 슬퍼요. 그냥 어쩌다 한 번씩 우울해서 낯설어졌으면 좋겠는데. 나 왜 이상하게 우울하지, 그런 생각이 들면 좋겠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아 또 시작이구나 생각하게 되는 게…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판정 받았는데요 회사에서 잘렸어요 그 뒤로는 누워서 밥만먹고 나가지도 치우지도 않고요 물론 (오래전부터 번아웃도 있었지만) 너무 게을러서 힘들고 창피한데여 그렇다고 일어나서 치울힘도 없구요 몸이 아픈건지 정신이 아픈건지 아무튼 문제인것 같아요 정말 세수도 안합니다
현재 워홀을 준비하면서 1년정도 일을 쉬고있습니다 오랫동안 중증 우울장애와 최근에 adhd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는데 예전이랑 사고방식이나 감정이 달라서 고민입니다 전에는 통증을 잘 참고 어떤일도 해야한다면 무조건 견디고 했는데 요즘은 간단한 일도 하기 싫거나 힘들다 생각하면 하기싫어집니다 차멀미가 나는데 장거리를 차를 타고 수업같은걸 들어야 한다면 강습을 중단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찾게됩니다 몸이 아프면 쉬고싶어집니다 원래는 무슨일을 겪어도 아프지 않고 나중에 지병이 생기는 정도인데 요즘은 조금만 아파도 쉬고싶습니다 이기적으로 사고하게됩니다 예전에는 남들이 저한테 무례하게 대하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노력을 했습니다 또는 나도 남에게 부족하고 실수하는 사람이니 상대도 무례할 수 있지,실수 할 수 있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가 인간적으로 부족하거나 성격에 단점이 있다고 해서 남의 무례를 참을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설령 내가 남에게 실수하거나 잘못했다고 해서 남이 저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건 다른문제라고 생각하게됩니다 그리고 제가 성격에 단점이 있다고 한들 남을 괴롭히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그걸로 평생 죄책감이나 남에게 피드백을 듣고싶지 않습니다 누구나 성격에 단점이 있는데 왜 저만 그걸 엄청난 흠처럼 생각해야하지? 다들 성격에 단점 있으니까 나한테 그렇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야 다들 단점이 있고 그걸 적당히 대처하고 사는거야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위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추운게 싫어서 겨울에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예전에는 의지력이 약하고 게으르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는 겨울에 움직이는걸 싫어하니까 봄 여름 가을에 부지런히 움직여두자, 라거나 귀찮으면 일단 쉬고 일을 처리하자 이런식으로 저를 중심으로 주변 환경을 컨***하게됩니다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 우울해지니까 나쁜 생각이 끝없이 흘러나온다. 인도에서 길을 걷다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탈한다던가, 펜스를 넘어 도로로 뛰어들어간다던가, 우리나라 지하철엔 스크린도어가 있으니 없는 나라로 간다던가, 내가 없어진 후의 내 친구의 반응이라던가, 엄마의 모습이라던가.. 아니면 날 힘들게 했으면서, 먼저 잘못했으면서 연락 끊어버리고 내게 필요한 지원을 끊어버린 사람의 반응이라던가. 상대의 호의를 당연시하진 않았다. 그러나, 상대는 호의를 빌미로 날 괴롭혔다. 어젯밤 그렇게 울었는데도 우울감이 가시질 않는다. 지난주..?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난 마음 한편에 우울이란 아이를 품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우울감이 아닌 우울증이려나ㅡ. 싫어. 싫다. 벗어나고 싶어. 밖은 가게 간판, 전봇대 불로 화려하고 밝은데 그 사이에 있는 난 왜 이리 어두운 건지. 모르겠다. 몰라. 솔직히 말하면 사라지고 싶어 나. 이미 너무 오래전부터 어둠 속에서 살아왔는지라 익숙해진 줄 알았건만, 환히 웃고 다녔건만. 아니었네.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중학생 미래에 웹툰작가가 돼고픈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에 살고있는 유나은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앱을 깐 이유는요 그냥 게임하다가 깔아 보았는데요 자살하고싶은 글들 그런 분들이 많이 보여서 말합니다 재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빨래 같아서 비틀리고 짋밝히고 매달리고 돌고돌아요 별것 아닌것도 같고 짜증나기도 하죠? 그런데 빨래라는게 항상 그런건 아니잖아요 언젠가 건조대에 올라가서 햇빛을 보는것 빨래입니다. 지금 비틀리고 짋밝히고 매달리고 돌고돌고 별것 아닌거 같고 짜증난다고 다 그만두실 거예요? 걸어온 길이 얼마나 긴 세월인데 아깝지 않아요? 나 하나 사라진다고 세상이 달라질리 없어 라는 생각 마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도 없다면 재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무탈하게 사세요:) 좋은하루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