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음.. 길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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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음.. 길어도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딱히 가족관계가 나쁘지도 대우관계가 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친구들도 있고 가족들이랑 평소에 대화도 잘 나눕니다. 그런데 별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제가 부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요.. 이유라고 할만한 것을 찾으려고 해봐도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하게 초.중딩때 왕따 좀 당하고 어릴적 ***들한테 여러번 성추행 당한거 외에는 자존감이 낮아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라고 해도 제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어머니의 정신적 상태나 집안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밖에 없구요. 가족들중 아무도 저처럼 부정적인 사람이 없고 다들 절 시끄럽거나 활발한 아이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도 그렇게 알고 있구요. 현실은 언제쯤 죽으려나 생각하면서 누군가 날 죽이러 온다면 좋을텐데 하는 말버릇에 칼로 자해를 하면 자국이 남아 들킬거라는 걱정 때문에 주먹으로 머리를 치고 손톱으로 몸을 긁으며 불면증으로 잠을 못 자는 날이면 미친 사람처럼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죽여버리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거나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더럽고 더러워서 잠이 들때까지 울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차라리 그대로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아기때라 기억도 못 하는 의사 선생님을 원망도 하고 수영을 못 했던 저를 건져줬던 한 가족을 미워하기도 하는등 쓰레기같은 아이라 뭐든지 나니까, 나라서, 내가 등등 생각의 관점자체가 제 잘못이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나름 괜찮아졌지만 최근까지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나가면 어째선지 사람들이 절보며 쓰레기라거나 더럽다거나 욕을 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학교를 가거나 정말 친한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혀있던 날 외에는 집에 틀어박혀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전까지도 번화가같은 곳에는 혼자 가지를 못 했습니다. 자살을 해볼까 하면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오길 기다리다 보게되었던 투신자살한 사람의 피라던가 조금 박살난 사체등이 생각나 나도 그렇게 죽게될까 하는 생각에 무서워져서 죽고싶다 생각만 하지, 정작 실행을 못 하는 겁쟁이일 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한게 없었던거 같고 부모님도 제가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은거 같다는 말에 이해를 못 하시며 사랑도 오빠야보다 더 많이 받았는데 왜 그러시냐고 합니다.. 저도 부정적인 생각은 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드는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뿐이라.. 몇 년째 이런 고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실습도 나가야 하는데 혹시 이런게 제가 가르치게될 유아들에게 나쁜 방향으로 휘둘러지는게 아닌지 더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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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er
· 8년 전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면서 힘내라는 말을 건내고 싶어요. 세상은 넓고 내가 모든 것을 짊어지기에는 너무 척박하잖아요... 너무 모든것을 짊어지려고 하지 말아봐요. 세상을 사랑하는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랑이 당신에게 돌아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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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oooo
· 8년 전
저랑비슷하네요 하지만 전 그런생각을할때면 제 꿈을생각합니다 꿈이라는말만붙었지 사실은 그냥 조그만 제 집하나지어서 집하나 아름답게꾸며서 조용히 사는게 제 꿈입니다 거창하지않아요 전 집하나 지을 돈 벌기 위해 대학다니고 있고 직장생활을 하겠죠 당신도 소소한 꿈하나 준비해보세요 그리고 전 자살충동이나 부정적생각을하는건 로맨스 영화보고 많이 치료했죠 ㅎㅎ 전 정말많음 도움이된거같아요 로멘스 영화가 당신도 꼭 힘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