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까요 가끔이라기엔 자주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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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왜 살까요 가끔이라기엔 자주 이런 생각이 들어요 딱히 지금 삶에 만족도 불만족도 안 해요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일도 없고... 바득바득 살아가야하나 싶어요 딱히 힘들거나 하진 않지만... 무기력하다고 할까요 다들 어떻게 왜 그렇게 열심히 살***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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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9년 전
저도 왜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요. 요새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왜 살아야 하냐고 묻고 그 답을 못 찾으면 죽을건 아니어서요. 사실 왜 사냐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대부분은 태어나졌으니까 사는 거겠죠. 그런데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삶은 주어진 거고 받아들여야겠죠. 그럼 왜 사느냐 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왜 사느냐를 묻는 건 의미있는 질문이라 생각해요. 삶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시작하는 질문이라 생각하거든요. 계속 그렇게 스스로에게 물을음 던지며 삶을 살아간다면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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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w429
· 9년 전
저도 그런 생각 자주 하고는 합니다.. 저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람같고, 어차피 언젠가는 곧 죽을텐데 부모님 돈을 써가며 살아가야할까? 불효는 아닐까? 등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한지 몇년이 되고, 조금씩 커가며 느꼈습니다. 결국 저는 제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 살고있다는 걸요. 누군가에게는 이유가 있을수도 혹은 없을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야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조금 더 빨리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 하시되,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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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orylily
· 9년 전
저도 꽤 무기력한 편인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부모님의 기대는 너무 크고 나는 아무리해도 인정받지 못하는게 반복되면서 많은것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해졌더군요 님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그래서 내가 한것에 대해 저 스스로 만족해하고 칭찬해주는 연습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