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애자 입니다.
말그대로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여자구요. 사람들은 저랑 비슷한 사람들을 레즈비언이라고 부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고민은 저한테는 벌써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연애도중 한번 헤어졌다가 몇일 못가고 다시 사긴적이 있어요.
근데 화이트데이때 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톡이 왔더라구요.
저는 당황스러워서 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 장난치지말라고 했는데 제 여자친구는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아님 나말고 다른 사람이 생긴거냐고 물어봤죠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잘못한것도 없고 다른 사람 생긴것도 아니라고 했어요.
내가 싫어서 그런거냐 하니까 아니라구 싫어하지 않는다고 연락이 와서 더 고민인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헤어지자고 말을 들으니까 매일 술만 마시고 사진만봐도 눈물이 나고 핸드폰만 품속에 가지고 다니면서 진동이 울리면 여자친구일까봐 확인을 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요번에 대학교를 들어가서 많이 힘들어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서 연락도 잘 안되고 대학교가 멀리있다보니 안 만난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교 가기전에 편지로 연락은 항상 하기로 했는데 그게 안지켜지니까 화를 낸적이있습니다...그래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걸까요..여자이지만 여자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정말 제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다시 마음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요...
조언이나 대학 생활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레즈비언이라고 욕하실분들
레즈비언이라고 사람이 아닌건 아니에요.
다 똑같은 사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다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