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첫출발하는 지점에서 늘 가만히 덩그러니 있었다. 누군가와도 덩그러니 나에게 말을 걸어도 덩그러니 나를 만져도 덩그러니 나는 늘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다. 내게 보이는 것은 새로 생기는 사람들이다. 나의 제목은 ***점이다.
나는 알면 알수록 재미없고 멀어지는 사람이 맞나보다 단 한명도 나를 반겨주지 않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에게 조금이라도 오래 남아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사빠진 사람들이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나에게서 금방 떠나간다 끼리끼리라는 말을 이때 쓰는건가 나도 나사빠진 사람이라서 비슷한 사람만 나와 함께하는 걸까 이제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시도때도 없이 보게된다 그러다 나를 싫어해서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되는 게 있으면 멀어질 준비를 한다 최대한 피해를 덜 주고 싶어서 내가 눈치 없는 걸 수도 있지 우연의 일치일뿐인데 내가 착각한 걸수도 그럼에도 하나라도 나를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것 같으면 이유가 뭔지 물어보기보다 연락을 끊어낸다 나에겐 그럴 자격도 없는 것 같아서
진정으로 내가 깨달음을 얻고 뭔가를 아는 순간, 그리고 성장하는 순간은, 누가 조언을 하거나 지혜를 알려줘서가 아니라 실수를 저지르고, 직접 후안무치한 나쁜짓을 하고 큰 손해를 입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후인가봐. 나도 생각해보면 옳지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그때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억울해! 왜 날 나쁜 사람이라고 누명을 씌우는거야!"라고 무조건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아, 그땐 내가 잘못 한거였구나."하고 생각하게 돼. 이게 세월이 지나면서 반복됬고. 너무 아이러니해. 누가 나 신경써준다고 조언을 하거나 지혜를 알려줄때는, 전혀 와닿지 않았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은 와닿지 않아서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았는데 정작 그렇게 안해서 결국 손해를 보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나서야 해결되고. 솔직히 그때 내가 잘못한건 맞지만 누구 약올리려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인생이 그런거라고는 하는데 나는 그것을 대가로 내 이름을 더럽히는거같아. 여러 사람한테 쟤는 안하무인하다고, 개념없다고 욕먹고 손절당하다가 점점 사회에서 매장되서 밥벌이조차 못하게 될거같아.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저도 힘들었을때가 있었기에 적어봅니다. 그냥 쉽게 위로의 말을 건낼 자신은 없습니다. ‘힘내’ 라던지 ‘화이팅’ 이라던지 이런말을 건내버리면 지금까지 버텨오신 분들은 ‘그럼 내가 이때까지 힘내서 살아온건 내가 최선을 안했다는 소리인가?’ 로 받아드릴 수 있기에 그런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치만 이 한마디는 건내드리고 싶어요. ‘이 세상에 빛을 본 순간부터 당신의 인생은 당신껍니다’ 남의 비위를 맞출 필요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습니다. 誰かに合わせて 自分を変えるなんて やっぱりムリだ。 ‘누군가에게 맞춰서 나를 바꾸는 건 역시 무리야’ 라는 뜻입니다 이 말처럼 내 인생은 내것이지 남의것이 아니기에 당당하게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정말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다라고 생각이 들때마다 저 글귀가 생각이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혼자 남겨진거같고 힘들고 누구와 상의할 수 없는 고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어떤 이야기든 당신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어떤 이야기든 당신의 고민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언제든지 됩니다. 저는 그저 상처가 아물었지만 그 상처의 고통을 잘 아는 한 사람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누군가에겐 그저 서두도 없이 긴 글이겠지만,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쓸때없는 오지랖에 불과한 글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쓰러지는 꿈을 꿨다. 쓰러지는 꿈은 주기적으로 꾸는 것 같다. 얼마나 자주 꿨냐면 이번 꿈에서 쓰러졌을 때 그동안 꿈에서만 쓰러졌었는데 현실에서도 쓰러져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과 중학교 동창들이 꿈에 나왔다. 쓰러지는 나를 붙잡아 준건 두 명이었는데 둘 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쓰러진 내가 바닥에 누워 쉬고 있을 때 중학교 동창들은 구경을 왔다. 그 중 초등학교 때는 친하게 지내다가 내 외모를 이유로 중학교 때 멀어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말 걸자마자 밉다고 했다. 감정이 누그러진 후에 그 때는 너도 어렸고 나도 어렸다 라며 이해한다며 넘어가긴했지만 그래도 처음에 밉다고 한거보면 난 아직도 그 친구에 대한 원망이 남아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외모로 친구를 사귀는 건 성인이 된 지금이 더 하지 않나 물론 어릴 때는 외모로 따돌리는 경우가 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런 경우가 드물지만 끼리끼리 노는 건 오히려 성인되고 나서 더 심한 것 같다
성인 adhd 같은데 알바하면서 일머리가 없으니 많이 멘붕 올 때가 많습니다....이런 저의 자신이 싫을 뿐만 아니라 미래가 걱정됩니다....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2살인데 가망이 있을까요?
계속 저 자신을 배우처럼 살아가요 제가 감독도 하고 배우도 하고 하는 것같아요 실제 있었던 예를 들어보자면요 중학생때 교실에서 제가 어떻게 있을지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했어요 만일 제가 제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나는 좀 차분한 사람이고, 독서를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그럴려면 창가에 앉아서 독서를 하는 건 어떨까? 어떤 자세로 창가에 앉을까?”라는 식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면, 그 행동을 현실로 반영하는 거죠. 또 하나 예를 들어보면 오늘 거실 안락의자에 앉을때도 “어떤 자세로 앉을까? 나에게 어울리고 편한 자세는 뭘까?” 이런걸 계속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뭔가 계속 저 혼자서 자기 자신을 지켜보면서 행동을 제어하거나 통제하는 것 같아요 이상하다고 오늘 처음 느꼈어요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저의 감각이나 느낌 감정 마음들을 관리하는게 아니라 Have to를 가진 저라는 존재가 저 스스로를 통제하는 느낌이에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이 단어를 쓰면 이런 병으로 진단하겠지? 더 순화해서 쓰자” 식으로 이 글을 쓰는 저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는 생각으로 저를 단속합니다 ㅜㅜ 단지 자기중심적 사고 및 과도한 절제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런 병이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어제 상처 많이 받앗지만 이젠 별거 아니네요 오늘도 저를 깎아내리는 친구 있었는데 한심해 보여요 그 친구는 정작 자기가 안 하고 쉽게 보거든요 오늘 꽤 그런거 같아요 8점? 복싱하고 헬스도 하니 괜찮네요
학교에서 계단 오르내릴때 코너도는게 좀 어색해요 자꾸 의식하는거같아요 ㅠㅠ 친구랑 걸을때도 어색하고 끌려다니는거같고 떠다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