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니 얼굴 칼로 찍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 이 @@련아 ***살아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 글은 처음 올려보는데 제 심리 상태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제목과 같이 자식은 부모를 꼭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인지, 제가 지금 엄마를 사랑하긴 하는 건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저는 현재 20대 중반이고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제가 대학생 때 합의 이혼하셨고, 연락은 가끔 주고 받고 명절 때 얼굴뵙는 정도입니다. (저와 멀리 떨어진 타지에 살고 계시고요) 그래서 아빠는 사랑이라는 감정과는 정말 멉니다. 엄마와 아빠는 사이비 종교에서 주선으로 만나 결혼하시고 저를 낳으셨습니다. 아빠는 땡전 한푼 벌지 않고 오로지 종교 활동에만 몸을 담으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엄마의 벌이로만 살아왔고, 제가 태어났을 때도 엄마는 당장 일에 복귀해야 하셔서 태어나고 한 달 후 고모네로 가서 어린이집을,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친조부모님께로 가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보냈습니다. 4학년 때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지 않으셨다면 지금 제가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할머니의 병세로 저는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올라왔고, 그동안 명절 때나 간간히 얼굴을 보던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살던 때에 느꼈던 엄마는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특유의 틱틱대는 말투와 무언가가 갖고 싶다고 표현하면 그게 왜 필요하냐며 찡그리던 표정이 무의식속에서도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처음 엄마에게 오고 많이 울었습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요. 명절 때 조부모님집에 갔다가 집에 올라가야 하는 날이면 항상 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그럼 넌 그냥 여기서 다시 살던가. 그만 울어" 라며 짜증을 내곤 했습니다. 저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던 아빠는 이때나 잠깐이지 집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빠에겐 저보다 종교활동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지금도 가끔 전화가 오면 "좋은 때가 곧 온다." 며 10년 째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오면 텅 비어 있는 거실이 저를 반겨주고, 저는 혼자 있는게 자연스러워지며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점점 더 엄마와 잦은 마찰이 생겼었습니다. 성적과 대화 방식, 태도 등등... 특히 아직도 생각나는 건 제가 퇴근한 엄마 옆에서 조잘거리고 있으면 시끄럽다고 면박을 주던 엄마의 얼굴이 지우려고 해도 아직까지 생각납니다. 주말이 되면 저를 공부***려고 문제집을 들고 강하게 지도하던 엄마의 모습도 기억나고요, 그때 저도 정말 말을 안들었던게 공부하기 싫어서 몰컴이라고 하죠. 몰래 게임도 하다가 걸려서 엄마가 방에 들어와 마우스를 바닥으로 던져버리며 화를 냈던 것도 기억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좀 덜해질까 싶었는데 여전히 저는 사춘기였는지 엄마와의 마찰은 여전했습니다. 엄마는 기분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바뀌고, 화를 내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 제겐 그 점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많이 울고, 별 것도 아닌 사소한 걸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엄마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참으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좋은 걸 좋다. 싫은 걸 싫다고 표현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엄마의 심기를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보려고 다이어리를 쓰면 엄마가 보고 저한테 화를 냈습니다. 남의 일기를 왜 보냐고 제가 따지면 궁금해서 그랬다는 터무니 없는 이유를 말하며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을 언급하며 반항하는 거냐고 화를 내면서 냉전 상태가 3일은 가곤 했었네요. 그 이유 때문인지 저는 지금도 다이어리 같은 걸 잘 안씁니다.. ㅎㅎ 고등학교 때까지 참 많이 울고 엄마가 미웠는데 우는 제게 카톡으로 '엄마가 표현이 서툴러서 그랬다.' 며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보내주시면 더 서러워지고 엄마를 미워하는 제가 너무 쓰레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고등학생 후반 쯤 엄마가 왜 이제는 옆에서 얘기를 안해주냐는 말에 서러워서 엄마가 시끄럽다고 했던 건 기억 안나냐고 하며 엄마와 눈물의 대화를 나눴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엄마는 아마 기억 못하실 겁니다. 대학생이 되고 알바를 하면서 제 성격이 180도 바꼈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엄마 옆에서 시끄럽다고 면박을 받아도 잘 조잘거렸고,(고등학생 때는 차차 말을 안하기 시작했지만) 눈물도 잘 흘리고, 이상을 꿈꾸며 긍정적으로 살던 성격에서 현실적으로 바뀌고 집에서 말 한 마디도 안할 수 있을 정도로 말수가 줄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거실에서 티비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신기했습니다. 저희집은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엄마는 어떻게 느낄진 몰라도 저에게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지금 제 성격은 제가 무서워했던 엄마의 성격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바뀌면서 제가 상처 받았던 엄마의 행동이 이해도 갑니다. 혼자 저를 먹여 살리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했고, 얼마나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셨을까요. 그러니 자연스레 제가 짜증나게 굴면 화를 내는 건 당연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엄마에게 갱년기가 오면서 성격이 바뀌셨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저보다 더 많이 조잘거리시고, 사소한 걸로 제게 말을 거십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너무 귀찮습니다. 여지껏 조용하게 잘 지내왔는데 왜 이제와서 다른 가정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바라는 걸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거실에서 티비 보는 것보단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며 혼자 보내는 시간이 집에서 주였고 그런 삶을 지금까지 살아와서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억지로 거실에 나가 티비를 보고 있노라니 웃기지도 않은 것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웠습니다. "네 인생은 네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엄마가 항상 하던 말이어서 저는 엄마에게 의지한다는 것조차 생각 안했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 "우리 서로서로 의지하자 그래도 되지?" 라고 묻는 말에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라며. 나는 의지 안해" 라고 했다가 섭섭하다고 카톡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너무 시니컬하고, 엄마에게 너무 막말을 하나? 싶은데 하지만 엄마에겐 언제나 이런 식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다 남자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온다는 말에 엄마가 "너는 내 생각은 안하냐?" 라고 말해서 대체 내가 남자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는 게 엄마 생각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랑 시간을 보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사랑한다는게 뭘까요? 남자친구는 본인의 어머니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저와 비교가 되더군요. 나는 엄마에게 시니컬하고, 말도 별로 안하고, 긴말을 주고 받지 않는데 이런 제 모습을 보면 실망하겠죠. 엄마는 저를 사랑해서 지금껏 혼자서 열심히 키워주셨겠지만 저는 엄마를 사랑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안하고, 엄마가 팔짱을 끼려고 하거나 옆에오면 불편해서 몸을 조금씩 피하게 됩니다. 엄마는 친구처럼 사이좋은 모녀 관계를 부러워하곤 하는데,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남자친구와 더 자주 함께하는 저를 보며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면서 "언제 이렇게 컸지" 라며 말을 하는 엄마가 낯설게 다가옵니다. 내가 너무 자란 것 같아서 그러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는 모습에 조금은 묘한 감정도 느꼈습니다. 저도 엄마에게 살갑게 대하고, 따뜻하게 대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도 기분에 따라 휙휙 바뀌는 엄마의 태도를 보면 역시.. 하고 표정없이 엄마와 대화하게 됩니다.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고, 제 심리를 잘 모르겠어서 적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심리상담센터를 한 번 방문해서 검사라도 한 번 받아볼까 싶습니다..!
어릴때 내가 힘들때 언니랑오빠가 나 안도와주고 나 힘들게 한거알았잖아 이젠 그럼 이제 힘들때 너네도 염치가있으면 나한테 도와달라못하지 어차피 안도와줄거고 방치해놓고 도움바라는건 뭐냐
부모님을 너무 안좋아해요. 말이 안통해요 어떡하죠.
매번 부담스러울 정도로 들이대다가도 갑작스럽게 감정이 상했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욕을하고 화를 내며 키우는 고양이를 때릴 때도 있어요. 제 말투가 문제인가 생각이 들면서도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5살때부터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엄마는 항상 그랬고 정신병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그렇게 화를 낸 후에 제가 폰으로 타자를 치면 신경을 곤두세우고선 화를 내기 시작해요. 제가 자신이 한 짓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러며 제게 소시오패스라며 정말 자기 자식이 맞냐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그럴 때마다 미치겠어요
무서워 불안해 폭탄같아
이번에 일본을 다녀온다는데 일본에 볼걸이가 많이 있나요??
어제 제가 시킨 응원봉을 보고 가족들이 어린애들이 쓰는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집에 비슷한 것들도 있는데 이건 다르다고 애기를 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 사정이 좀 그래서 다른 건 안 사고 응원봉 2개만 산 건데도 돈을 쓸데없는 것에 쓴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제 자신 생일 기념으로 산 건데 그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옷 사고 좋은 남자나고 그런데에 돈을 쓰라고 하십니다 나중에 다 천천히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다들 덕질이나 콘서트 이런 거에 모르고 욕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진짜 이 집에서 나가서 혼자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에 제 가족분들이 돌아가셨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요새는 점점 왜 돌아가셨는지? 왜 죽어야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의문이 계속 들면서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이럴때 읽으면 납득이 되고 죽음을 이해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운전면허시험 장내시험 쳤는데 떨어졌다. 그래서 어디서 감점 되었는지 엄마한테 말했더니 내가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한다 내가 열심히 안한것도 아니고 어제 집에 와서 하루종일 동영상 보고 했는데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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