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족이 여섯이나 있다. 다들 게을러서 지 먹은 것도 안치움. - 마인드카페[정신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뒤로가기
사연글
일반 고민
비공개
7년 전
집에 가족이 여섯이나 있다. 다들 게을러서 지 먹은 것도 안치움. 어릴 때부터 엄마 없으면 집안일은 내가 했었음. 지금도 집안일 내 몫이다. 나 말고는 아무도 안한다. 예전에는 그나마 시키면 하더니 내가 요즘 백수라 그런지 내가 집안일 하는게 당연한건줄 알고 시켜도 안한다. 오늘 하루 너무 아파서 밥도 한끼 겨우 먹었다. 약기운에 취해 누워있으니 아무도 집안일을 하지않더라. 엄마가 퇴근 하고 오더니 투덜거리고 화를 낸다. 집안일을 아무도 하지않았다면서 자기 혼자만 밥을 챙겨먹는다. 평소에는 내가 요리도하고 가족들 밥을 챙겨줬는데 거기서 일차적으로 서운함이 느껴짐. 설거지도 안해놨네 쓰레기도 안버렸네 화를 낸다. 엄마도 평소에 안하면서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작 하루 자기나 다른 사람이 하면 안되나? 엄마는 자기만 안하면 되므로 깨끗하게 되어있으면 아무말하지않는다. 얄미운 여시같은 동생들은 나 오늘 아팠어 그래서 못했어 살랑살랑 결국 설거지를 내가한다. 너무 화가나서 그릇 하나를 깼다. 모르겠다 정신병에 걸릴 것같다. 안에서 예쁨 받아야 밖에서도 예쁨 받지 아무래도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4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nsturtle
7년 전
많이 힘드시겠네요... 토닥토닥...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88
7년 전
같은 백수면 여동생들을 재촉하셔야 함이 맞구요. 아니면 엄연히 노동이니깐 용돈을 요구하심이? 아님 뭐 파업이구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88
7년 전
아니면 날잡아서 아예 드러누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uruda
7년 전
저도 언니많고 조카까지 돌봐야하는 그런집에서 자랐어요. 형부팬티 개키고 밥까지 차려준적도 있어요. 이런걸 왜 내가해야하냐 화내면 엄마는 내가 이기적이고 못됐다고 했어요. 투쟁같은걸 해야해요. 전 딱 어느순간부터 집안일은 기본적인 것만하고 벅차다고 생각되면 안했어요. 당연히 안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냥 적당히하고 나를 사랑하는데 더 시간을 들이세요. 집안일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님을 사랑하지 않을것 같나요 ?? 아니예요. 괜히 힘든일 꾸역꾸역하다가 님도 피해의식 생기고 가족을 미워할바에는 하지마세요. 그게 서로를 위해 차라리 나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