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준비생 입니다. 저는 꿈이 애니메이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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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ir021677
·10년 전
취업준비생 입니다. 저는 꿈이 애니메이터 였습니다. 언제부턴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방황을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수학, 과학 철학책을 보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관련전공 서적도 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한번도 간 일이 없으며 세미나도 가본 일이 없으며 미술관도 요 최근에는 거의 가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음악회도 구경 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돈이 없어 갈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터로 가는 길이 험난 할 줄 몰랐습니다. 집에 컴퓨터도 정리하고 없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손 감각을 익히고 있는 것이 전부 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회사를 들어가게 되면 애니메이터 뿐만 아니라 작화실 디지털실 스튜디오실 이런식으로 나누어져 있고 제가 어떤 일을 잘하느냐에 따라 들어가서 배우는 일도 다르더군요. 저는 제가 뭘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순히 열심히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거기서 원하는 건 열정페이.. ㅋㅋㅋ 씁쓸하더군요. 애니메이션을 정말로 ***듯이 좋아해야 버틸 수 있는 직업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은 모 감독님 밑에서 강의를 듣다가 마지막 한달을 앞두고 그 강의를 그만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저말고 대학추천으로 온 모대 학생들이 전부 였습니다. 저만 전문대 졸업생으로 혼자 이력서 지원으로 거길 교육받으러 갈지 몰랐죠.ㅋㅋㅋ 이런 삐삐 이러면서요 ㅠㅜ 3달 동안 교육 받고 거기서 일할 사람을 면접을 통해서 채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한달 남기고 그만뒀습니다. 뭔가모를 회의감이 밀려들어오고 같이 수업받는 학생들 보면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말할것도 없이 그저 그림 그리면서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 지 나는 어떤 사람인 지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거길 못 버티고 나온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애니메이터를 준비해서 갈까요. 아니면 아예 다른 직업으로 바꿔서 새로 준비해서 취업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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