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는 꼰대마인드
내가 마음같아서는 욕을 싸질러 놓고 싶은데 그냥 참는다.
뭐든지 자기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야하고 간섭하기 일쑤다.
대화는 없고 강요와 윽박만 있을뿐이다.
가끔 위한답시고 먹을거 사줄까 등 그러지만 딱 그때뿐이다.
뭔가 내 행동이 자기맘에 안들면 아주 듣기 싫은 소리를 해대는데 정말로 죽여버리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해라
집에만 있지말고 도서관가서 공부해라
재활용버리고 와라
뭐 말만 들으면 옳은소리이지만 문제는 그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여서 짜증스럽다는것이다.
만약 내가 거부하면 너가 그따위여서 어떻게 살겠냐는둥.
이런말을 한다.
나는 꼭 시켜야만 저런일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주 하는편이다.
미친. 솔직히 내 의지가 있어야 하기도 즐거운거지.
아주 지맘대로 말을 툭툭 지껄인다.
어머니가 좋게 말로 타이르려고 해도 어머니한테까지 내가 잘못한게 뭐냐며 고성을 지른다.
예전에는 대화도 나누는 편이었지만 계속 반복되다보니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그냥 싫은 사람이 되버렸다.
그냥 같은공간에 있으면 굉장히 불편하다. 그냥 후려갈기고 싶다는 분노도 느껴진다.
사실 가족간에 불편함은 없어야 하지만 난 생겨버렸다.
이제는 내가 일부로 피한다. 그래도 눈에 보이니까 짜증난다.
자기도 전혀 잘난편이 없는 사람이면서 가족에게까지 갑질을 한다.
그나마 어머니는 성격이 좋아서 웃어넘기긴하지만
한번 꼭지가 돌면 가족모두 싫어한다.
후.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매우 답답하다.
내가 게임개발 공부를 하는데도 그게 게임만 한다며 나에게 매우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웃긴건 지도 옛날에 지뢰찾기나 프리셀같은 게임 중독자였던 거다. ㅋㅋ 명절때에는 고스톱 삼매경이고.
어이없지 않나?
지가하면 로맨스 남이라면 불륜의 전형이다.
내가 변화가 필요하다면 의지가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변화할 의지가 없는데 대체 내가 어떻게해야하나?
진지하게 성격고쳐보자고 어머니가 병원가자고 한적도 있었다.
근데 내가 어디 아프냐며..자기를 환자취급하는게 띠꺼웠던모양이다.
난 솔직히 당장 아빠가 죽어도 본능에따라 그냥 무덤덤할것같다.
반말투가 거슬렸다면 양해바라고 한분이라도 읽어주셨다면 그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