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에 재수해서 올해 대학에 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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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imna
·9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에 재수해서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제 고민은 엄마에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저는 엄마와 많이 다퉈왔습니다. 그땐 학업문제였죠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엄마는 제 공부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으셨는지 시험기간만 되면 독서실은 왜가냐 가서 공부를 하긴하냐 부터시작해서 시험에 다달을 때면 걱정과 위로가 아닌 문제집을 하나하나 펴보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책을 얼굴로 던지고 ***은년 ***년 ***년이라는 온갖 욕을 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을까 나는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할까라는 생각이 계속들고 대학가면 하루빨리 이집에서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재수를 할때도 엄마의 걱정은 이해를 하지만 충분히 힘들었는데 이해가 아닌 욕과 나를 비난하는 말들을 들어왔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다른 이들과 비교를 당하기 일 수 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재수를 한다했으니깐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엄마가 그럴때마다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며 참아왔습니다. 그리고 재수가 끝난후 제가 정말 원하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은 학교 원하는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젠 더이상 엄마와 다툼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엄마가 터치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수능이 끝나고 한달 정도 있다가 2살 많은 오빠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지금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에게 누구보다 완벽한 남자가 되주고 싶어 항상 노력하고 항상 저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입니다. 만나면서 더욱더 좋아졌고 제게 편안함과 아락함 그리고 항상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오빠와 계속 만나면서 엄마가 오빠가 보고싶다고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오빠가 간 후 엄마는 제게 오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이유를 물으니 관상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대학을 다니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엄마의 인정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엄마는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제게 계속 말씀하셨고 저와 몇번 다툼이있었습니다. 참고 참고 계속 참았는데... 엄마께서 며칠전에 집들어오자마자 짜증을 내셨습니다. 제가 무슨일있었어? 라고 물어도 아니라는 말을 반복하다 말을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친척동생 숙제를 봐주는데 아빠한테 울면서 제가 들으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엄마 친구가 남자친구 옷차림이 왜그러냐고 했다하면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최대한 신경을 안쓸라했지만 엄마와 함께 자다가 엄마는 화가났는지 불을키고 갑자기 안방에 문을 잠그고 거기서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니보니 문자 한통이 와있더라구요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라고 힘들게 대학을 보내놓으면 뭐하냐고 학교친구들한테 남자친구 보여주지말라고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고 이렇게 문자가와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더이상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고 더이상 할 말도 없었고 그냥 학교를 왔습니다. 그러자 실망만 한다라는 식의 문자가 왔고 저는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아빠에게는 확실하게 말을 했습니다. 아직 21살 이고 결혼할 나이도 아니라고 왜 이렇게까지 엄마가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오빠가 집근처로 온 이유는 학교에서 술을 먹어서 엄마가 오빠한테 나를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해서 였고 늦은 시간 귀가가 걱정되서 데려다 준건데 그게 갑자기 사람들의 눈에 밟힌다뇨 남자친구 어디서 이런 대접받아야 할 사람 아닙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집은 저희집보다 훨씬 좋은 집에 능력있는 부모님 밑에서 유복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고 대학 문제도 중국 대학에 다니려했지만 아직 오빠 인생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다니지 않고있는것 뿐입니다. 엄마와 항상 상극이라 생각했고 너무 힘들어 그냥 나와살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심리치료 심지어 점까지 생각해봤습니다. 남자친구 이제 마음에든다고 이해해왔으면서 남의 말 한번에 이러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고 저는 점점 엄마에게 정이 없어지고 될대로 대라는듯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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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un
· 9년 전
학창시절엔 책으로 얼굴을 맞고 ***을 듣고 자라 성인이 돼 연애좀 하려하니 납득 가지 않는 이유로 간섭당한다면 저는 엄마와 연을 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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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ve
· 9년 전
하고싶은대로 하면되요. 엄마가 인생을 대신살아주지 않을꺼잖아요. 어머님이 남의눈을 많이 신경쓰시는것 같네요. 나와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청결에 관심이없다면-집에 마른수건이 있는날이 드물다는점...? 집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어서 나와서 살고있는데. 떨어지고 나니 이해할수 있는부분들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