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무너졌지만 다시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계속 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대인|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10년 전
많이 무너졌지만 다시 일어나는것도 힘들고 계속 반복해 와서 다시 일어날수는 있지만 지금 당장 무너져도 뭐라 할수없을 만큼 정신적 심리적으로 힘들다. 뭐 때메 다시 일어난건지도 모르겠고 잘해보고 싶은건 많고 공부도 잘하고 싶은데 이제 막 올라와 입학한지 일주일 지난 고등학생인데 명확한 미래(꿈)를 가져보고 싶다.. 일주일이 벌써 몇년은 된거같다. 난 대체 목표도 안 잡고 뭘 위해 지금까지 온거지..? 뭐가 하고 싶은건지 어디서 헤매고 있는지 명확한 답은 모르지만 단 하나라도 명확한 답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고등학교와서 반 친구들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낮가림도 심하도 지금까지 오면서 힘든 일 이래저래 격으며 대인기피증에 불안감에 우울증 때문인지 친해지지못하니까 쓸쓸하고 외롭고 내가 이 교실에 있어도 되는 애인지도 헷갈리고 조금만 시간이 있으면 '뭐하지..?' 부터 시작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 다 버리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맨날 부정적으로 먼저 생각하고 할려고하면 이미 마음속에서는 포기하고 있고..나 혼자 남들은 비교도 안하고있는데 멋대로 비교하고 내자신한테 이정도도 못한다고 화내고 스스로 스스로를 욕하고 화내고 안 좋게보고 실수 하나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어디 나가서 놀고싶고 여러가지하고 싶은데 나가기도 싫고 사람들도 만나기싫고.. 이런 자신 정말 싫고 짜증나고 밉고 날 상처준 사람들 원망하는것보다 용서해줄려고 노력하면서 차마 자신은 용서 못하는게 정말.. 속상하고 괴롭다. 맨날 혼자서 바다 깊은곳에서 헤쳐나갈려고 애쓰지만.. 더 깊이 빠져들어가는거같은 느낌.. 힘들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fny
· 10년 전
저랑 키워드가 비슷해서 관심같게 되네요. 아직 고등학생인데 꿈이 없으면 어때요~ 너무 걱정말아요. 한번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보는게 어때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말아요. 대학교 와서 좋아하는 걸 찾는 사람들도 많고 중년의 나이에 찾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저도 고등학교땐 친구들 사귀기보단 사정이 있어서 공부만 하거나 아이돌에 빠졌던 것 같네요ㅎㅎ; 힘내요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nclair9
· 10년 전
괜찮아요 힘내요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tterthan
· 10년 전
많이 힘들지요..토닥토닥.. 이정도의짧은 글을 가지고 제가감히 님을 알까요..아마 살면서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었겠지요.. 일단 눈을 감고 숨 을 크으게 쉬어보는 겁니다. 잘하셨습니다. 숨을 쉬시는데 문제가 없으시네요..감사할일입니다. 별일 아니라구요?? 대형병원 소아병동에 직접 가보시면 압니다.. 글쓰신거 보니까 자기의 마음을 잘표현하시네요 조리있게쓰시기까지 합니다. 당신은 착해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좀전에 숨 따라 쉬었짆아요.. 안했다면 이제곧 하실거잖아요..토닥토닥..사람들때문에 상처받았나요?? 내세울게없는 멍청이라구요?? 그렇지않아요.. 믿기어렵겠지만..정말 멋지고 값진 당신입니다..누군가 당신을 10억을주고 사겠다고해도 절대팔지마세요..당신은 천억 천조 이상의 단하나밖에없는 레어템입니다. 스스로와 화해하세요. 손내밀어요. 너 디기못난애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꽤 멋진애라고 하더라..못알아봤다. 미안해 라면서 눈 질끈 감고 손 툭하고 내미세요. 당신은 할수있어요. 그리고 하나를 알려드릴께요..나가서 이거저거 하고싶은데 마름대로 안되고 싫다보니 짜증이나고.. 그러니 내자신이 밉다고했지요..????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앞으로 나갑니다 강아지가 두세걸음 나갈때마다 주인이 뒤에서 채찍으로때립니다.(자신을 부정하는 말하기. 왜 이것밖에 못해? 이멍청아 정말 못났다!!!!!)강아지는 또 두세걸음 나아갑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뒤에서 채찍이 내리쳐집니다..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자 강아지는 몇년째 이렇게 됐습니다 이제 강아지는 앞으로 나가려고 할까요?? 아니요 안움직일 겁니다..이유는 잘아시겠지요..........자신을 미워하면 안움직이는 겁니다. 당연히 채찍을 주니 안나가는 겁니다. 앞으로 나가는 것에 두려움까지 생겼습니다. 강아지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당신에게 필요한것은 아마 사과하고 껴안아주기가 아닐까요?......이세상 못난 사람은 없어요.. 이세상 못난 강아지도없구요.. 학교친구들은 잠시 잊으세요. 나만 보세요. 내안의 강아지를 보세요. 많이 아파했을 강아지를 바라봐주세요..님은정말 천억 천조 이상의 소중한존재랍니다.. 믿으세요.